"바이든, 북핵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새 전략 마련"

장훈경 기자 2021. 1. 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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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이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전략을 언급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 긴밀한 협의도 거치겠다고 했는데, 북핵 문제에 대한 의지를 거듭 확인한 걸로 풀이됩니다.

장훈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임 바이든 대통령이 북핵을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새로운 전략을 채택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젠 사키/미국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북한 억제에 중대한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미국민과 동맹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채택할 것입니다.]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등이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훼손한다며 한국, 일본 등 동맹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젠 사키/미국 백악관 대변인 : 한국·일본 등 동맹과 긴밀한 협의 속에 북한의 현재 상황에 대한 철저한 정책 검토로 새로운 전략 마련을 시작할 것입니다.]

북핵 문제를 중요한 외교 안보 이슈로 다루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한 걸로 풀이됩니다.

실제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 성 김 동아태 차관보 대행 등 바이든 행정부에는 북한 문제에 오래 관여해 온 인사들의 등장이 본격화하고 있어 대북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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