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하차→새 단장"..'벌거벗은 세계사' 오늘(23일) 4주 연속 결방

신영은 2021. 1. 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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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강사 설민석(51)이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인정하고 방송 하차를 선언한 가운데,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가 4주 연속 결방한다.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역사 왜곡 논란에 이어 석사 논문 표절을 인정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설민석을 대신할 전문가를 물색, 1월 30일 방송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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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스타 강사 설민석(51)이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인정하고 방송 하차를 선언한 가운데,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가 4주 연속 결방한다.

당초 23일 밤 10시 40분 방송 예정이던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휴방한다.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시간대에는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 정주행 스페셜'이 대체 편성됐다. 지난 2일, 9일, 16일에 이어 4주 연속 결방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설민석의 석사 논문을 입수해 '카피킬러'에 의뢰한 결과 표절률은 52%였다. 일부 문장은 '복붙'했고, 일부 단락은 '짜깁기'를 했다"며 설민석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저녁 설민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2010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 석사 논문으로 제출한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를 작성함에 있어 연구를 게을리 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 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하였음을 인정한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과오”라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뒤 '벌거벗은 세계사'와 '선을 넘는 녀석들' 하차를 선언했다.

이에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지난해 12월 31일 "설민석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됨에 따라 향후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논의 중이며, 이번 주 방송(1월 2일)은 휴방될 예정이다.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역사 왜곡 논란에 이어 석사 논문 표절을 인정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설민석을 대신할 전문가를 물색, 1월 30일 방송을 재개한다.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은 21일 공식 홈페이지에 "먼저 프로그램을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프로그램을 기다려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제작진은 고심 끝에 재정비를 거쳐 오는 1월 30일(토) 밤 10시 40분에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가고자 한다"고 방송 재개 소식을 알렸다.

이어 제작진은 "새롭게 선보일 '벌거벗은 세계사'는 매회 각 주제와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을 강연자로 모시고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구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은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다"며 "유익하고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세계사 콘텐츠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지난 15일 녹화를 재개했다. 당시 녹화는 설민석 대신 당일 주제에 맞는 전문가 패널을 섭외해 진행됐다. 고정 패널 은지원, 이혜성이 함께했으며, 존박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며 녹화에 불참했다.

shinye@mk.co.kr

사진ㅣ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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