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폐쇄' 해제 부산 세계로교회 주말 대면예배.. 880명 참석 가능

노경민 기자 2021. 1. 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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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폐쇄' 명령이 해제된 부산 세계로교회와 서부교회가 오는 주말 정상적으로 대면예배를 진행한다.

세계로교회, 서부교회는 전체 좌석의 10% 이내로 주일 대면예배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부교회의 경우 전체 수용 가능 인원인 4700명 중 10%인 470명까지 대면예배가 가능하다.

서부교회도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대면예배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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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10% 미만 허용..서부교회는 470명까지 대면예배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에서 교인 200여명이 잔디밭에서 대면예배를 하고 있다. 2020.1.17/뉴스1 © News1 노경민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시설폐쇄' 명령이 해제된 부산 세계로교회와 서부교회가 오는 주말 정상적으로 대면예배를 진행한다.

세계로교회, 서부교회는 전체 좌석의 10% 이내로 주일 대면예배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8800석 규모의 세계로교회는 강서구와의 협의로 880석까지 현장에서 예배를 진행할 수 있다.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교회 측은 정기적인 소독과 발열체크, 좌석 거리두기 등 철저히 방역수칙을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소모임이나 교회 내 식사 또한 중단된다.

서부교회의 경우 전체 수용 가능 인원인 4700명 중 10%인 470명까지 대면예배가 가능하다.

서부교회도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대면예배를 진행할 방침이다. 교회 측은 인원을 분산하기 위해 오전 예배 2타임, 오후 예배 2타임 등 총 4타임으로 나눠 현장 예배를 진행한다.

강서구 관계자는 "현장에서 방역수칙이나 인원수 제한을 어기면 현장 지도와 고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부교회의 관할 구인 서구의 경우 지난 20일 수요예배를 마지막으로 현장 점검을 마무리해 이번 주일 예배에는 현장에 나오지 않는다.

한편 이들 교회는 부산시 방역수칙인 '종교시설 집합금지' 조치를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하다 시설폐쇄 조치를 당했다.

교회 측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행정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

부산 서구 서부교회 입구에 시설폐쇄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 교회는 운영중단 행정명령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해왔다. 2021.1.1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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