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더딘 흐름, 시장에 남아있는 수많은 야수들[슬로우볼]

안형준 2021. 1. 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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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은 야수들이 새 팀을 찾고 있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시장 속에서 그나마 외야수들이 움직인데 비해 내야 시장은 여전히 정체돼있다.

아직 수많은 내야수들이 FA 신분으로 시장에 남아있다.

키케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마윈 곤잘레스, 토미 라 스텔라,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크리스 오윙스, 로건 포사이드, 레우리 가르시아, 디 고든, 주릭슨 프로파, 브록 홀트 등 활용도 높은 유틸리티 자원들도 시장에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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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아직 많은 야수들이 새 팀을 찾고 있다.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은 조금씩 활기를 찾고있다. DJ 르메이휴가 뉴욕 양키스로 돌아가고 조지 스프링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하며 최대어들이 하나씩 행선지를 결정하고 있다. 마이클 브랜틀리도 휴스턴 애스트로스 잔류를 결정했고 마이클 테일러(KC), 로비 그로스먼(DET), 카일 슈와버(WSH), 헌터 렌프로(BOS), 애덤 이튼(CWS) 등 여러 외야수들이 거취를 결정했다.

전체적으로 조용한 시장 속에서 그나마 외야수들이 움직인데 비해 내야 시장은 여전히 정체돼있다. 아직 수많은 내야수들이 FA 신분으로 시장에 남아있다.

유격수는 '빅 3'가 모두 미계약 상태다. 안드렐톤 시몬스, 마커스 세미엔, 디디 그레고리우스 모두 행선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여러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는 있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 시몬스는 최근 부상을 겪은 것이 걸림돌이고 세미엔은 성적이 문제다. 그레고리우스는 원소속 구단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다.

2루도 비슷하다. 르메이휴가 양키스행을 결정지은 것을 제외하면 조시 해리슨(WSH), 김하성(SD) 정도가 계약을 맺었을 뿐이다. 르메이휴 외에는 최대어급 선수가 없기는 하지만 자원은 많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콜튼 웡, 조나단 스쿱을 비롯해 조나단 비야, 프레디 갈비스, 조 패닉, 닐 워커, 제이슨 킵니스, 핸서 알베르토, 제드 라우리 등 빅리그에서 경험과 성적을 쌓은 선수들이 다수 시장에 있다.

3루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마이켈 프랑코, 저스틴 터너, 트래비스 쇼, 제이크 램, 토드 프레이저 등 장타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지만 좀처럼 계약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나마 터너가 다저스와 꾸준히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이렇다할 루머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키케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마윈 곤잘레스, 토미 라 스텔라,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크리스 오윙스, 로건 포사이드, 레우리 가르시아, 디 고든, 주릭슨 프로파, 브록 홀트 등 활용도 높은 유틸리티 자원들도 시장에 여전히 남아있다. 몇몇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선수들은 있지만 뜨겁지는 않다.

물론 외야 시장에도 여전히 좋은 자원들이 남아있다. 작 피더슨과 에디 로사리오을 비롯해 야시엘 푸이그, 노마 마자라, 애덤 듀발, 제이 브루스, 조시 레딕 등 당장 성적을 낼 수 있는 코너 외야 자원들이 여전히 미계약 상태다. 시장 최대어급 선수인 마르셀 오주나도 여전히 남아있다.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빌리 해밀턴, 알버트 알모라, 딜라이노 드실즈, 제이크 매리스닉, 케빈 필라, 대니 산타나, 존 제이 등이 있다. 물론 최근 성적이 애매한 선수들도 많지만 외야수가 필요한 팀이라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구단이 재정에 타격을 입었고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될지 여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1시즌에는 재정 상황이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기에 섣불리 지갑을 열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 여러가지 악재들이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막고 있다.

그래도 최대어들이 행선지를 결정한 만큼 연쇄적으로 다음 계약들이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큰 이변이 없다면 약 한 달 뒤 스프링캠프가 소집될 전망. 과연 남은 오프시즌 동안 어떤 선수들이 어떤 계약을 맺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마커스 세미엔)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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