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개천용' 정우성 만나자마자 종영이라니[TV보고서]

이민지 2021. 1. 23.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갖 우여곡절을 겪은 '날아라 개천용'이 종영한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연출 곽정환)이 1월 23일 종영한다.

정우성은 '날아라 개천용'이 결방된 3주간 급히 박삼수 캐릭터 분석에 나서 촬영에 나섰다.

20부작 드라마에서 17회부터 투입된 정우성은 종영까지 남은 4회차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온갖 우여곡절을 겪은 '날아라 개천용'이 종영한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연출 곽정환)이 1월 23일 종영한다.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다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인 만큼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하는 스토리가 돋보였다.

야심차게 출발한 '날아라 개천용'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시청률 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차치하고 주연배우 권상우가 부상으로 수술을 받고,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를 했다.

그보다 더 큰 위기는 주연배우 배성우의 음주운전 적발이었다.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하차하며 '날아라 개천용'은 3주간 결방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극을 이끄는 주인공의 하차는 그야말로 역대급 위기였다. 여기에 배우 정우성이 나서며 상황은 반전됐다.

정우성이 배성우를 대신해 박삼수 캐릭터를 맡기로 결정한 것. 정우성은 '날아라 개천용'이 결방된 3주간 급히 박삼수 캐릭터 분석에 나서 촬영에 나섰다. 그는 짧은 시간, 독특한 말투와 표정의 박삼수를 그대로 흡수하며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20부작 드라마에서 17회부터 투입된 정우성은 종영까지 남은 4회차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특히 정우성의 드라마 출연은 2012년 종영한 JTBC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소리' 이후 9년여만이라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는 반가운 얼굴. 정우성은 잘생김을 내려놓고 배성우가 구축했던 박삼수 캐릭터로 완벽 변신하며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단 4회차에만 출연하는 것이 아쉽다는 반응.

여기에 당초 먼저 박삼수 캐릭터로 언급됐던 이정재가 특별 출연하며 힘을 실어줬다. 이정재는 전작 드라마 '보좌관'에서 곽정환PD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날아라 개천용'에도 '보좌관' 캐릭터 국회의원 장태준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쯤되니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날아라 개천용'을 1회부터 다시 찍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역대급 우여곡절을 겪으며 숱한 뒷 이야기를 만들어낸 '날아라 개천용'이 어떤 마무리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사진=스튜디오앤뉴)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