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자취 15년차, 무명시절 반지하 50만원 월세도 못내"(나혼산)[어제TV]

최승혜 2021. 1. 23.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은석이 반지하 생활을 청산하고 전원주택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1월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로건리'와 '구호동'으로 활약한 배우 박은석이 출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최승혜 기자]

박은석이 반지하 생활을 청산하고 전원주택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1월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헨리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로건리‘와 ‘구호동’으로 활약한 배우 박은석이 출연했다.

이날 헨리는 잡동사니와 박스가 잔뜩 쌓여 난장판이 된 작업실 정리에 돌입했다. 그는 “이사하고나서 작업실 정리를 한번도 안했다. 연말에 시상식도 있고 바빴다”며 큰 맘을 먹고 청소를 시작했다. 그는 “청소할 때는 가장 먼저 중요한 것과 안 중요한 것을 나눈다”며 자신만의 청소철학을 밝혔다.

헨리는 청소를 하던 중 세 개의 바이올린을 점검했다. 그는 직접 줄을 갈고 조립하는가 하면, 조율까지 뚝딱 해냈다. 이어 최근 새로 구입한 바이올린을 꺼내들며 “최근 더 따뜻한 소리를 내는 악기로 바꿨다”고 밝혔다. 그는 “1608년도 악기다. 현악기는 세월이 흐를수록 물이 빠진다. 그래서 더 단단해지고 가벼워진다”고 밝혔다.

박은석은 한적한 자연 속에 위치한 양평 전원주택을 공개했다. 박은석은 반려견 몰리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박은석은 “자취 15년차”이라고 소개한 뒤 “한국에 온지 15년 됐다. 미국 뉴욕롱아일랜드에 7살부터 22살까지 살았다. 한국은 2005년 처음으로 한국에 왔고 서울예대에 입학했다. 그때 할머니네서 6개월을 살았고 월피동에서 1년을 살다가 입대했다. 그 이후로는 선릉역 반지하에서 2년반을 살고, 수유동에서도 살았다. 수유동에서는 월세가 50만원인데 낼 형편이 안 돼서 얼마 못 살고 나왔다”고 밝혔다.

아침에 눈을 뜬 박은석은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했다. 박은석은 어머니에게 눈 내린 풍경을 보여줬다. 어머니는 “너 예전에 형이랑 셔블하러 많이 다녔잖아”라고 말했고, 박은석은 “그때 눈 치워주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20불 정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출신 헨리에게 셔블 아르바이트를 했냐고 묻자 그는 “안 해봤다. 대신 잔디 깎는 알바는 해봤다”고 밝혔다.

이후 박은석은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박은석은 능숙하게 눈을 치웠고 “군대에서 많이 치워봤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영주권자라 군대를 안가도 된다”며 “그때는 한국어 실력이 부족해서 한국말을 빨리 배우기 위해 군대를 다녀왔다”고 털어놨다. 박은석은 전체 6동 중 자신 혼자만 거주한다며 “아직 입주가 다 안됐다. 그래서 제가 입구까지 다 치워야 한다”며 계단부터 도로까지 염화칼슘을 뿌려가며 한참동안 제설작업을 했다.

전원생활을 만족하냐고 묻자 “생각보다 힘들다”며 “여름에는 풀 깎아야 하고, 가을에는 낙엽을 쓸어야 한다. 또 겨울에는 눈이 오기 때문에 힘들다”고 털어놨다.

제설작업을 마친 박은석은 집안으로 들어와 실내용 자전거로 운동을 했다. 자전거 마니아인 그는 동호회 활동뿐 아니라 해외 자전거 대회를 대부분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에 공연이 있을 때 자전거로 울산까지 가기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