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용' 권상우, 비리 교사 이종혁에 "교육 아닌 모욕 주기" 일침

서유나 2021. 1. 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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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가 학생들을 괴롭히는 교사 이종혁에게 일침을 놨다.

1월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 극본 박상규) 19회에서는 학생들에게 부당한 처벌을 내려 괴롭히는 승운공고 산학협력부장 허성윤(이종혁 분)에게 일침하는 박태용(권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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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권상우가 학생들을 괴롭히는 교사 이종혁에게 일침을 놨다.

1월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 극본 박상규) 19회에서는 학생들에게 부당한 처벌을 내려 괴롭히는 승운공고 산학협력부장 허성윤(이종혁 분)에게 일침하는 박태용(권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용은 택배회사에 실습을 나갔다가 과로사한 엄승택 학생 사건을 파헤치다가 승운공고 1층에서 벌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발견했다. 그 자리에서 허성윤은 추운 날씨 학생들을 복도에 모아놓고 "공장에 있었으면 밥 주고 일도 하고 돈도 벌고 얼마나 좋냐. 블루컬러 노동자가 됐으면 내 몸에 파란 피가 흐른다 이런 마인드로 살아야지 뭐하러 교복을 다시 입고 학교로 들어오냐.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사는 것"이라며 다그치고 있었다.

이에 학생들은 "나라가 살면 뭐하냐. 당장 내가 기계에 빨려들어가 죽게 생겼는데"라고 즉각 반박했으나 허성윤은 "나도 온몸 갈아가며 학교지키고 있는 것"이라며 되레 큰소리쳤다.

이에 박태용이 나섰다. 박태용은 "학생들한테 말씀이 너무 심하신 것 아니냐"며 말을 걸곤 누구시냐 묻는 물음엔 학부모라고 답했다. 이어 박태용은 "공장에서 도망친 취업 포기하고 돌아온 애들 교육 중"이라는 허성윤의 말에 "복도에서 이러는게 교육이냐. 학생들 밥도 안 먹이고 학습권은 무슨 인권 무시하고 이게 뭐냐"고 반박했다.

허성윤은 이것도 교육의 일환이라고 주장했으나 박태용은 "이게 무슨 교육이냐. 모욕 주기지. 제가 한번 이게 교육인지 교육청에 전화 해봐야겠냐"고 받아쳤다. 결국 기세에 눌린 허성윤은 학생들을 반으로 돌려보냈고, 소란에 모여든 교사들 중 내부고발자는 이를 옅은 미소로 지켜봤다. (사진=SBS '날아라 개천용'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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