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용' 이정재 국회의원 특별출연, 권상우X정우성에 입당 제안[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정재가 국회의원으로 분해 특별출연했다.

1월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 극본 박상규) 19회에는 박태용(권상우 분)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은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 분), 그리고 그의 보좌관 윤혜원(이엘리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용, 박삼수(정우성 분), 이유경(김주현 분)이 강철우(김응수 분)의 대선 낙마 후 더욱 힘이 커질 장윤석(정웅인 분)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사이, 누군가 변호사 사무실 문을 두드렸다.

이윽고 등장한 인물은 장태준과 윤혜원. 장태준은 박태용에게 친근하게 다가서 자신을 "국회의원"이라고 소개하며 "검찰이 재판 거래 이슈 장악했지만 박변호사님이 큰일 한 거 알고 있다. 저희 당에 오셔서 더 큰 뜻을 펼쳐보시는 것 어떠냐. 적극 돕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박태용은 옆에 있는 박삼수의 눈치를 봤고, 그러자마자 박삼수는 두 사람 사이에 괜히 끼어들어 "재야에서 사람 만들어 놓으면 꼭 정치판에서 와서 훌러덩 데리고 간다"며 혼잣말 식으로 불평했다.

이에 장태준은 박삼수 역시 아는 척했다. "희생과 활약 잘 보고 있다. 존경한다. 박기자님도 저희랑 함께 일하자"는 청도 함께였다. 그러나 제법 정중하게 악수를 받은 박삼수는 "아니다"며 제안만큼은 거절, 곧 이유경과 함께 자리를 비켜줬다.

그러나 박태용에 대한 미련만큼은 여전했다. 이후 박삼수는 이유경에게 "이제 박태용을 보내줘야 하나. 뭐만 하면 정치권에서 찾아오네"라며 박태용을 정치권으로 보낸 미래에 자신들만으로 일을 잘 풀어갈 수 있을지 고민했다. (사진=SBS '날아라 개천용'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