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50년전 베트남전 파병, 1m 앞 포탄 떨어져 산 것은 기적"(인생앨범)

박은해 2021. 1.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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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진이 위험천만한 베트남전 파병 후기를 전했다.

1월 2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에서는 남진의 우여곡절 인생사가 공개됐다.

남진은 그냥 해병이 아니라 월남전 파병까지 갔다 왔다고.

남진은 "벌써 50년 넘게 지났다. 영화 '국제시장'이 그런 상황을 비슷하게 그려냈더라. 가수 유노윤호 씨가 내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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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가수 남진이 위험천만한 베트남전 파병 후기를 전했다.

1월 2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에서는 남진의 우여곡절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남진은 "1968년도 204기로 해병대 입대했다"고 말했고, MC 안재욱은 "개인적으로 저희 집이 해병대 집안이어서 아버님이 남진 선배님과 비슷한 기수로 입대하셨다. 제일 유명한 사람이 남진 씨라고 하신다"고 밝혔다.

남진은 그냥 해병이 아니라 월남전 파병까지 갔다 왔다고. 남진은 "벌써 50년 넘게 지났다. 영화 '국제시장'이 그런 상황을 비슷하게 그려냈더라. 가수 유노윤호 씨가 내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재욱은 "제가 듣기로는 포탄이 바로 옆에 떨어졌다고 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고, 남진은 "아마 그것은 기적이다. 부대 도착하고 1주일밖에 되지 않았을 때 영화 촬영 왔나 싶을 정도로 실감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총소리, 포탄 소리가 나고 나도 긴장이 됐다. 저녁 식사 후 휴식을 취하는데 무언가 날아오는 선명한 소리가 나더니 1m 앞에 포탄이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사진=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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