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와 천재의 만남..구자욱&이정후, 의기투합 타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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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와 천재가 만났다.
구자욱(삼성)과 이정후(키움)가 의기투합했다.
구자욱과 이정후는 출신 학교와 소속 구단은 다르지만 2017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에서 함께 뛰며 두터운 우애를 쌓았다.
구자욱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정후, 김동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야구천재 정후와 함께 야바레슨 오늘도 역시나 대단했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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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천재와 천재가 만났다. 구자욱(삼성)과 이정후(키움)가 의기투합했다.
구자욱과 이정후는 출신 학교와 소속 구단은 다르지만 2017년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에서 함께 뛰며 두터운 우애를 쌓았다. 이들은 전 KT 내야수 김동욱이 운영하는 야바베이스볼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구자욱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정후, 김동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야구천재 정후와 함께 야바레슨 오늘도 역시나 대단했다"는 글을 남겼다.
두 선수에게 올해는 중요하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통증에 시달렸던 구자욱은 1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아왔다.
18일 수술 후 처음으로 방망이를 다시 잡은 그는 "느낌은 괜찮다. 모든 게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자욱이 지긋지긋한 팔꿈치 통증에서 벗어나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한다면 삼성의 5강 진출 가능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정후는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 및 세 자릿수 타점을 달성하는 등 타율 3할3푼3리(544타수 181안타) 15홈런 101타점 85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이정후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해마다 진화하는 이정후가 올 시즌 어느 만큼 더 성장할지 주목된다.
소속 구단을 대표하는 핵심 타자 구자욱과 이정후가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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