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보 담당관 "北 외교는 핵 개발 진전 위한 것"

강태욱 2021. 1. 23.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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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사일러 미국 국가정보국 산하 국가정보위원회 북한 담당관은 북한의 근본적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며 외교를 핵 전략을 실현할 전술로 이용해 왔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사일러 담당관은 현지 시각 22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간담회에서 한미는 무기 개발 시간 벌기, 국제적 압력 축소를 위한 외교를 포함해 북한의 전술적 행동 대신 북한의 일관된 핵무기 추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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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사일러 미국 국가정보국 산하 국가정보위원회 북한 담당관은 북한의 근본적 목표는 바뀌지 않았다며 외교를 핵 전략을 실현할 전술로 이용해 왔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사일러 담당관은 현지 시각 22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간담회에서 한미는 무기 개발 시간 벌기, 국제적 압력 축소를 위한 외교를 포함해 북한의 전술적 행동 대신 북한의 일관된 핵무기 추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일러 담당관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국무부, 국가정보국 등을 두루 거친 북한 전문가로, 오바마 행정부 때 국무부 6자회담 특사를 맡아 비핵화 협상에 관여하기도 했습니다.

사일러 담당관은 "도발의 유형과 관여의 유형이 바뀔 수 있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잘 연출되지만, 핵 개발 목표의 추구는 수십 년간 일관됐다"며 "모든 외교적 관여는 핵 프로그램을 진전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이 최근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핵무기 보유 의사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며 "우리가 본 것은 지금까지 내내 보았던 것의 전략적인 한 단면"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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