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상원 인준청문회 만장일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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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만장일치로 상원 금융위원회의 인준청문회를 통과했다.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찬성 26대 반대 0표로 옐런 지명자의 재무장관 인준을 찬성했다.
론 와이든(민주·오리건) 상원 금융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중 옐런이 상원 전체 표결을 거쳐 재무장관으로 정식 취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상원 인준이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그가 재무장관에 취임하면 옐런은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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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만장일치로 상원 금융위원회의 인준청문회를 통과했다.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찬성 26대 반대 0표로 옐런 지명자의 재무장관 인준을 찬성했다.
상원 본회의 표결을 거치면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정식으로 재무장관에 취임하게 된다.
옐런은 민주당은 물론이고 공화당 내에서도 후한 평가를 받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상원 인준 통과는 확실시된다.
론 와이든(민주·오리건) 상원 금융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중 옐런이 상원 전체 표결을 거쳐 재무장관으로 정식 취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옐런은 정통 경제학자 출신으로 연준을 비롯한 미 정부 기구에서 풍부한 경제 정책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
연준 의장을 지냈고,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상원 인준이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그가 재무장관에 취임하면 옐런은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셰로드 브라운(민주·오하이오) 상원의원은 "조만간 그렇게 될 것"이라면서 "옐런 장관이 아마도 역사상 가장 능력있는 재무장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옐런 지명자는 19일 인준 청문회에서 대대적인 연방 재정지출 확대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지금은 앞 뒤 잴 것 없이 통 크게 대규모 부양에 나설 때라면서 초저금리로 재정의 이자부담이 적다는 점도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나섰고, 공화당 의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달러 매머드 경기부양안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는 했지만 옐런의 자질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척 그래슬리(공화·아이오와) 상원 금융위원장은 "옐런 박사의 자질에 대해서는 한치의 의구심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옐런은 당시 청문회에서 증세가 현재 바이든 행정부의 당면과제는 아니라고 밝혀 당분간은 증세가 아닌 재정지출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다만 그는 증세 방안이 향후 경기부양 패키지에 포함될 가능성은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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