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주 제주훈련 마무리.. '70m 롱토스' 등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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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의 새로운 시즌 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한 류현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제주도에 훈련캠프를 차린 뒤 2주 일정을 마치고 21일 서울로 돌아왔다.
토론토 이적 첫해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한 류현진은 10월 2일 귀국한 뒤 11월 중순부터 2021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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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추가 훈련, 내달초 출국
프로야구 한화 시절 팀 후배였던 이태양(SK), 장민재와 함께 6일 제주 서귀포시에 도착한 류현진은 올해 전담 트레이닝을 맡게 된 장세홍 코치와 함께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장 코치는 “초반에는 눈이 많이 와서 2, 3일 정도 캐치볼만 했다. 이후에는 날이 풀려서 70m 롱토스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토론토 이적 첫해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한 류현진은 10월 2일 귀국한 뒤 11월 중순부터 2021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장 코치는 “류현진이 웨이트 트레이닝 등 기본적인 훈련을 충실하게 마쳤다. 1월부터는 투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23일부터 서울에서 몇 차례 더 투구 훈련을 진행한 뒤 2월 초에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는 2월 중순에 시작한다. 미국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의무화한다고 해도 현재 일정상 큰 영향은 없어 보인다.
최근 류현진에게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토론토는 오프 시즌 자유계약선수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구원 투수 커비 예이츠, 타일러 챗우드 등과 계약해 류현진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직 보강이 없는 선발 투수 영입 얘기도 나오고 있다. 미국 CBS방송은 “토론토가 트레버 바워 영입전에 여전히 발을 담그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바워는 지난해 신시내티 선발 투수로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CBS는 “토론토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선발진에는 여전히 구멍이 많다”며 “게다가 연봉 총액도 여유가 있다. 바워와 1년간 8000만 달러(약 883억 원)에 계약을 맺는다고 해도 사치세를 피할 수 있을 정도”라고 분석했다. 바워에게 조금 더 과감하게 오퍼를 해도 좋다는 뜻이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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