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은 터미네이터 "살고 싶다면 나를 따르라"

조종엽 기자 2021. 1. 2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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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로 유명한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7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했다(사진).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소속이지만 방역, 반이민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대책을 줄곧 비판했고 백신 접종,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는 21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백신을 맞은 뒤 "살고 싶다면 나를 따라오라(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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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워제네거, 유튜브에 영상 올려.. 영화속 대사 인용 접종 당부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7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했다(사진).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소속이지만 방역, 반이민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대책을 줄곧 비판했고 백신 접종,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는 21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백신을 맞은 뒤 “살고 싶다면 나를 따라오라(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1991년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에서 본인이 했던 대사를 차용했다.

그는 트위터에도 “오늘은 좋은 날이었다. 백신 접종을 위해 줄을 서 기다리면서 매우 행복했다”며 접종 자격이 되는 사람은 속히 등록을 하고 자기처럼 백신을 맞으라고 당부했다.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던 지난해 3월에도 자택에서 당나귀에게 당근을 주는 동영상을 공개한 후 “가능한 한 오래 집에 있어야 한다”면서 거리 두기를 독려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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