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은 터미네이터 "살고 싶다면 나를 따르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아널드 슈워제네거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7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했다(사진).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소속이지만 방역, 반이민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대책을 줄곧 비판했고 백신 접종,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는 21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백신을 맞은 뒤 "살고 싶다면 나를 따라오라(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는 21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백신을 맞은 뒤 “살고 싶다면 나를 따라오라(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며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1991년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에서 본인이 했던 대사를 차용했다.
그는 트위터에도 “오늘은 좋은 날이었다. 백신 접종을 위해 줄을 서 기다리면서 매우 행복했다”며 접종 자격이 되는 사람은 속히 등록을 하고 자기처럼 백신을 맞으라고 당부했다.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던 지난해 3월에도 자택에서 당나귀에게 당근을 주는 동영상을 공개한 후 “가능한 한 오래 집에 있어야 한다”면서 거리 두기를 독려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 보선 접전 양상…반격 계기 마련한 與에 고심 깊어지는 野
- [e글e글]“유시민, 세상 뒤집어 놓고 사과로 퉁?” 비판 쏟아져
- “주가 올라도 이익은 제자린데”…IT업계, 이익 공유제 논의 ‘난색’
- 정의용 21억-황희 6억-권칠승 5억…장관 후보자 재산 신고
- “재정 화수분 아니지만…” 홍남기 뒤끝 남긴채 ‘손실보상’ 항복
- 강창일 “2015년 위안부 합의 유효… 日정부가 낸 10억엔 활용해야”
- 與 ‘코로나 지원 드라이브’ 바라보는 국민의힘 ‘복잡한 속내’
- 與, 손실보상·이익공유제·사회연대기금 ‘코로나 3법’ 추진 공식화
- “치솟은 달걀값 안정될까?”…미국산 흰달걀 60t 국내서 판매된다
- 바이든, 트럼프의 ‘콜라 버튼’부터 없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