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세일'이 달라졌다.. 문턱 낮추고 온라인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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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타격을 받은 패션업계가 한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이월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패밀리 세일'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롯데e커머스 권정아 패션팀 MD(상품기획자)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과거 오프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던 브랜드들이 온라인에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며 언택트 쇼핑 트렌드에 발맞춰 가고 있다"며 "롯데온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여성복 인기 브랜드 패밀리 세일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더 많은 고객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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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롯데온(ON)은 롯데지에프알과 함께 24일까지 패밀리 세일을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롯데온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가 가능해졌다. 오프라인 행사에 필요한 비용을 축소한 만큼 할인 품목과 할인율도 확대돼 나이스크랍과 티렌 등의 500여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올겨울 유행 아이템 ‘나이스크랍 하이넥 벨트 다운점퍼’는 9만4810원, 패션 유튜버 ‘옆집언니 최실장’이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링’ 콘텐츠로 소개한 ‘나이스크랍 카울넥 모던 블라우스’는 9만4530원에 판매된다.
패밀리 세일은 업체의 직원이나 브이아이피(VIP) 고객을 초청해 이월된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로, 통상 입장 고객에 제한을 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부진한 패션업계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하거나 참여 대상의 문턱을 크게 낮추는 등 재고 소진에 힘쓰는 분위기다. 롯데온은 지난해 7월 ‘CC 콜렉트 패밀리 세일’을 온라인 단독으로 진행해 행사 기간 1주일 동안 패션 상품군 매출이 전주 대비 35% 신장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롯데e커머스 권정아 패션팀 MD(상품기획자)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과거 오프라인 판매를 주력으로 하던 브랜드들이 온라인에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며 언택트 쇼핑 트렌드에 발맞춰 가고 있다”며 “롯데온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여성복 인기 브랜드 패밀리 세일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더 많은 고객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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