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도시탈출 붐..美 기존주택 거래 14년래 최대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1. 1. 2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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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기존주택 거래량이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기존주택 거래량은 전년보다 5.6% 늘어난 564만호에 달했다.

미국에서 기존주택은 전체 주택시장 거래의 90%를 차지한다.

전날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167만건으로 전월 대비 5.8%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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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기존주택 거래량이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계기로 도심을 벗어나 교외 넓은 주택으로 이주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경기부양을 위한 초저금리 정책도 한몫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기존주택 거래량은 전년보다 5.6% 늘어난 564만호에 달했다. 2006년 이후 가장 많다.

지난해 12월만 보면 연율 환산 기준 676만호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동월 대비로는 22.2% 급증했다.

미국에서 기존주택은 전체 주택시장 거래의 90%를 차지한다.

교외 주택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규주택 건설도 크게 늘었다.

전날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167만건으로 전월 대비 5.8% 급증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156만건(마켓워치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2006년 이후 최대 기록이다.

미국에서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전체 신규주택 착공 건수 역시 138만건으로, 2000년대 중반 이후 가장 많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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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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