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식품 포장으로 코로나19 전파' 中주장에 동조

채문석 2021. 1. 2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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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냉동식품 포장지로도 코로나19가 전파된다는 중국의 입장에 동조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2일 WHO가 코로나19가 사라진 국가에서도 수입 냉동식품을 통해 바이러스가 재확산할 수 있다는 내용의 질의응답 초안을 작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수입 냉동식품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다른 국가의 전문가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WHO도 지금껏 중국 정부의 주장에 회의적인 입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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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냉동식품 포장지로도 코로나19가 전파된다는 중국의 입장에 동조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2일 WHO가 코로나19가 사라진 국가에서도 수입 냉동식품을 통해 바이러스가 재확산할 수 있다는 내용의 질의응답 초안을 작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WHO는 초안에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영하의 상태에서도 오랜 시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냉동식품 상자를 통해 감염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WHO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수입 냉동식품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다른 국가의 전문가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WHO도 지금껏 중국 정부의 주장에 회의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 환경 아래 종이나 플라스틱, 쇠 등의 표면에서 몇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지만, 식품이나 식품 포장을 통해 전염됐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원 중 하나로 수입 냉동식품을 지목하고, 세관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의 빈센트 먼스터 박사는 냉동식품으로 바이러스가 전염된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증거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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