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프로파와 3년 2100만$ 재계약..김하성 내야 집중할 듯

김재호 2021. 1. 23. 0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시즌 '외야수' 김하성을 볼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주릭슨 프로파(27)와 재계약하기 때문이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 등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프로파와 3년 21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프로파는 파드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두 팀을 놓고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재계약을 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1시즌 '외야수' 김하성을 볼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주릭슨 프로파(27)와 재계약하기 때문이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 등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프로파와 3년 21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에 따르면, 그의 계약에는 두 번의 옵트아웃이 포함됐다.

프로파는 텍사스 레인저스(2012-2018) 오클랜드 어슬레틱스(2019) 샌디에이고(2020)에서 7시즌동안 547경기 출전, 타율 0.238 출루율 0.318 장타율 0.397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릭슨 프로파가 샌디에이고와 재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한때 유격수로서 리그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그는 부상으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며 시련을 겪었다. 그런 그가 다시 일어선 것은 2018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146경기 유틸리티로 출전하며 타율 0.254 출루율 0.335 장타율 0.458 20홈런 77타점 기록했다.

이후 두 번의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 그는 2020년 샌디에이고에서 주로 좌익수(36경기)와 2루수(17경기)로 뛰며 타율 0.278 출루율 0.343 장타율 0.428의 성적을 기록했고, 다년 계약을 받았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프로파는 파드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두 팀을 놓고 마지막까지 고민하다 재계약을 택했다.

주포지션은 외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 어슬레틱' 파드레스 담당 기자 데니스 린은 "김하성과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내야에 있기에 프로파는 대부분의 시간을 외야에서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하성은 내야에서 기회를 잡는 것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크로넨워스와 2루 자리를 나눠 맡을 가능성이 높지만,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휴식이 필요한 경우 이들의 역할도 나눠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지구 라이벌 LA다저스의 아성에 도전하는 샌디에이고는 또 한 명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며 유연성을 더했다. 다저스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로 로스터의 유연성을 극대화한 모습을 모방하고 있는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