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정부을지대병원 예방접종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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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오는 2월 국내에 처음 들어오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됐다.
정부는 전국에 코로나9 예방접종센터 250곳을 지정 운영할 계획으로 대학병원 내 접종센터 지정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처음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예방접종센터는 앞으로 국내에 공급되는 여러 백신 중 엄격한 냉동보관과 백신전처리 등이 필요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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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오는 2월 국내에 처음 들어오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됐다. 질병관리청 최종 승인만 앞두고 있다.
정부는 전국에 코로나9 예방접종센터 250곳을 지정 운영할 계획으로 대학병원 내 접종센터 지정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이 처음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관계자는 22일 “올해 봄 개원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지만 감염병으로부터 지역사회와 주민을 지키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예방접종센터는 앞으로 국내에 공급되는 여러 백신 중 엄격한 냉동보관과 백신전처리 등이 필요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의정부시 18세 이상 인구 39만3460명 중 19만6730명이 접종 대상이다. 상온보관이 가능해 특수한 시설이나 장비가 필요치 않은 나머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등 백신은 일반 의료기관이나 공공시설 등에서 접종하게 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을 위해 환자와 접종 받는 시민의 동선이 완전히 분리될 수 있도록 병원 부지 내 최적의 장소에 접종센터를 별도로 설치하고, 접종담당 의료진을 배치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시설 구축비와 행정인력을 지원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관계자는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완벽하게 준비하겠다. 언제나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위드(with) 을지, 투게더(together) 을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 최대 규모 병원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작년 10월과 11월 준공승인 및 의료기관 개설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봄 개원을 목표로 현재 400여 명의 교직원이 개원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드라이브스루와 워크스루 등 다양한 감염예방 시스템을 비롯해 △5G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 시스템 △응급환자 신속한 후송을 위한 옥상 및 지상의 2개 헬리포트 등을 갖췄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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