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코로나 속 '집콕' 우리 아이 키 '쑥쑥' 어떻게?
[KBS 울산]
[리포트]
방학을 맞은 아이들로 떠들썩해야 할 놀이터가 조용합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음 편히 나와 놀 수 없게 됐는데요.
활동량이 줄어든 올해, 우리 아이 건강이 걱정입니다.
[김경미/남구 신정동 : "밖에 많이 못 나가다 보니까 운동할 수 있는 데가 잘 없잖아요, (그런데) 살로 가면 안 되고 키로 가야 되니까 (나왔어요)."]
수면시간과 활동량이 많은 방학 기간에 아이들이 쑥쑥 자라는데요 올겨울엔 사정이 많이 다릅니다.
게다가 추운 날씨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성장을 더 방해하는데요.
어떻게 해야 키 성장에 도움 될까요?
오랜 집콕으로 흐트러진 생활 리듬을 되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찍 잠들고 8시간은 자야 합니다.
[배승은/소아내분비세부전문의 : "깊게 자는 것이 성장 호르몬 분비에 중요합니다. 특히, 12시 이전에 수면의 질이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수면엔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이 중요한데 그 물질은 어두운 환경에서 잘 분비가 되기 때문에…."]
또한, 야식과 과식은 소화기능 장애와 비만을 유발해 성장을 방해하므로 피하고, 즉석·가공식품 섭취도 줄여야 성조숙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에 치명적인 거북목과 척추 측만증을 예방하려면 집에서도 등을 바로 세워 턱을 15도 정도 내린 채 앉아있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합니다.
코로나19에 추위까지, 외출하기 참 꺼려지는 요즘인데요.
이렇게 밖에 나와서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탄다면 척추 기립근 중심으로 근력이 강해지면서 성장엔 큰 도움이 됩니다.
가족과 함께 나오시죠.
날씨와 생활 정재경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박중관 기자 (jk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손실보상법 검토 중”…변수는?
- ‘K-백신’ 산 넘어 산…올해 안에 개발 가능할까?
- WTO, ‘美 일방적 관세 폭탄’ 제동…대미 수출 청신호?
- ‘정세균 핵심 측근’ 이원욱, 이재명 공개 비판…“재난지원금이 예송논쟁이냐?”
- “소비자 보호해달라” 비판에 배민 대표 반응은? “우리도 딜레마”
- ‘한 사람 한 판씩’ 달걀 구매 제한…“사재기 예방 조치”
- [속고살지마] 30세 아들에게 10년의 시간을 물려주는 지혜
- “수십만 원 받고 차일피일”…아이 성장앨범 피해 속출
- [크랩] 용산공원 새 이름이 ‘용산공원’
-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촛불 든다”…세월호 유족의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