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보지 말아요' 은지원, 곡설명 길어지는 유희열에 "시간 없었어요?" 돌직구

박은해 2021. 1. 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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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과 젝스키스의 특급 컬래버레이션이 베일을 벗었다.

1월 22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뒤돌아보지 말아요'에서는 유희열이 작곡한 신곡 발라드를 듣는 젝스키스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다.

리더 은지원은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고, 유희열은 "나에게도 기회라고 생각해. 다른 가수들 발라드 한 적 많은데 곡을 쓰는 건 7년 만이야"라며 장황하게 곡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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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유희열과 젝스키스의 특급 컬래버레이션이 베일을 벗었다.

1월 22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뒤돌아보지 말아요'에서는 유희열이 작곡한 신곡 발라드를 듣는 젝스키스 멤버들 모습이 그려졌다.

'뒤돌아보지 말아요'는 젝스키스X유희열의 신곡명으로 '젝키X유희열이 공약으로 그냥 발라드 하나 부르기로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일이 커져 신곡까지 만들게 되고 우리 모두의 심정을 담은 노래가 나오게 되었는데 제목이 바로 ‘뒤돌아보지 말아요'라는 긴 풀 제목을 축약한 타이틀이다.

이날 음원을 발매하게 됐는데 어떤 기분이냐는 질문에 김재덕은 정선 산골에서 동고동락한 순간을 회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5월 젝스키스의 tvN '삼시네세끼-앞마당 라이브'에서 유희열이 "안테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5만 명이 되면 젝스키스와 발라드를 녹음해 공개하겠다"고 걸었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시작됐기 때문.

안테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벌써 19.2만 명을 돌파했고, 나영석 PD는 유희열에게 계속 곡 완성을 독촉했다. 이에 유희열은 "나 조만간 이민 가"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안테나 사무실을 방문한 젝스키스에게 유희열은 "너희 곡 받으러 왔니? 스타가 되고 싶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리더 은지원은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고, 유희열은 "나에게도 기회라고 생각해. 다른 가수들 발라드 한 적 많은데 곡을 쓰는 건 7년 만이야"라며 장황하게 곡을 소개했다.

곡을 들려주기도 전에 말이 길어지는 작곡가에 은지원은 "시간이 없으셨어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술렁이는 반응에 당황한 유희열은 7년 만에 나온 발라드의 감미로운 전주를 들려줬고, 멤버들은 스르르 입꼬리가 올라갔다.

노래 감상 후 나영석 PD는 "노래 좋은데요, 빈말 아니고"라고 감탄했고, 은지원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라고 흡족해했다. 장수원은 "원래 안테나 스타일 음악을 자주 들어서 오랜만에 좋은 시도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유희열이 만들고 젝스키스가 부른 '뒤돌아보지 말아요' 음원은 오는 2월 5일 공개된다.

(사진=tvN '뒤돌아보지 말아요'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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