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GS칼텍스..'킬러' 강소휘 없는 26일 흥국생명전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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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 킬러 GS칼텍스 강소휘가 불의의 발목부상으로 이탈하며 다음주(26일)로 다가온 양 팀간의 경기에 비상이 걸렸다.
외국인 선수 러츠와 이소영, 강소휘의 삼각편대를 앞세운 GS칼텍스는 지난달 5일 개막 10연승은 물론 지난 시즌부터 이날 경기 전까지 14연승을 달리던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이번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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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GS칼텍스 러츠 39득점, 현대건설 격파
시즌 두 번째 5연승으로 선두 흥국생명을 추격중
26일 김연경·이재영·이다영의 흥국생명전 초비상
[윈터뉴스 이규원 기자] 여자배구 흥국생명 킬러 GS칼텍스 강소휘가 불의의 발목부상으로 이탈하며 다음주(26일)로 다가온 양 팀간의 경기에 비상이 걸렸다.
GS칼텍스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3 25-17 26-28 27-25)로 꺾었다.
이날 9득점을 올린 강소휘는 3세트 24-24 듀스에서 블로킹 후 착지하다가 발목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갔다.
앞서 GS칼텍스는 두 명이나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최근 훈련 중 왼쪽 손가락이 골절된 권민지는 재활에 6∼8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한수지는 발목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이날 김유리와 문명화가 대신 출전했다.
GS칼텍스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강소휘, 권민지, 한수지등 줄부상에 비상이 걸렸다.
반면 흥국생명은 세터 이다영의 SNS 저격으로 인한 불화설을 딛고 김연경과 이재영으로 이어지는 최강 공격진을 자랑하며 선두를 질주해왔다.
GS칼텍스는 지난 3일 열릴 예정이었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배구 흥국생명과의 경기가 중계 관계자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26일로 연기됐었다.
GS칼텍스는 '1강' 흥국생명의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외국인 선수 러츠와 이소영, 강소휘의 삼각편대를 앞세운 GS칼텍스는 지난달 5일 개막 10연승은 물론 지난 시즌부터 이날 경기 전까지 14연승을 달리던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고 이번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GS칼텍스는 지난해 9월 KOVO컵 결승에서도 모두의 예상을 깨고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23 28-26 25-23)으로 완파, 우승을 차지했었다.
컵대회에서 강소휘는 기자단 투표에서 30표 중 14표를 획득해 러츠(10표)를 제치고 MVP에 선정됐었다.
흥국생명과 대등하게 맞설 유일한 팀으로 평가받아온 GS칼텍스가 강소휘 이탈로 변화될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2위 GS칼텍스는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달리며 승점 37을 기록, 선두 흥국생명(승점 46)과 승점 차를 9로 좁혔다.
반면 현대건설은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승점 18)에 그쳤다.
GS캍텍스는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한 가운데, 메레타 러츠가 39득점을 올리며 해결사로 나섰다.
현대건설은 헬렌 루소가 34득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1세트 초반 루소를 막지 못해 끌려갔던 GS칼텍스는 이소영과 강소휘의 공격이 살아나 20-20 동점을 만들었고, 뒷심을 발휘했다.
GS칼텍스는 2세트에 루소 공격을 봉쇄하며 9-5로 앞서간 뒤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중요한 순간마다 서브 범실이 이어졌다.
3세트는 양 팀 외국인 선수 러츠와 루소의 맞대결 양상이었다. 24-24에서 강소휘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고, 듀스 끝에 GS칼텍스가 26-28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만 14득점을 올린 루소를 막지 못했다.
4세트에 17-20으로 끌려가던 GS칼텍스는 러츠를 앞세워 21-2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5-25 듀스 상황에서 이소영이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러츠가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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