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용' 권상우X정우성, 김응수 사학비리 증거 확보..이정재 특별출연(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권상우와 정우성이 김응수의 사학비리 증거를 확보한 가운데 이정재가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월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 극본 박상규) 19회에서는 장윤석(정웅인 분)의 욕망을 이용해 김형춘(김갑수 분), 조기수(조성하 분)을 정리하고, 다음으로 강철우(김응수 분)을 노리는 박태용(권상우 분), 박삼수(정우성 분), 이유경(김주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용으로부터 팩스 문건을 받아간 장윤석은 칼끝을 누구에게로 향할지 고민했다. 김형춘이 강철우 문건으로 협박하기도 했으나, 장윤석은 "큰길 가려면 가족도 내칠 수 있어야 하는게 어르신 철학 아니냐"며 대권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장윤석은 결국 김형춘에게 압수수색을 청구했다. 이는 총선도 다이아몬드 광산과 다름없는 승운재단도 잃지 않기 위해서. 장윤석은 김형춘 자택을 압수수색해 긍정적인 여론은 얻음과 동시에 강철우 문건까지 몰래 빼돌려 이익을 챙겼다.
장윤석의 선택으로 김형춘과 함께 조기수 역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박태용은 삼정시 사건 사법피해자 임수철(윤주빈 분), 최재필(정희민 분), 강상현(하경 분)과 함께 조기수를 찾아갔고, 결국 "미안하다"는 사과까지 받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박태용, 박삼수, 이유경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태용은 승리를 만끽하는 박삼수, 이유경에게 아직 사법농단 핵심 인물 강철우가 남아있음을 알리며, "대법원장, 비선실세 우리가 다 날렸으니 이번엔 강철우 시장 정리하자"고 제안했다.
이렇게 세 사람은 강철우가 보유한 승운재단 비리를 파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만난 건 실습 나갔다가 과로사로 사망한 승운공업고등학교 학생 승택이의 할머니. 승택의 할머니는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며 억울한 죽음을 호소했으나 어떠한 구제도 받지 못했음을 밝히며, 보상금으로 5백만 원이 들어온 사실도 밝혔다. 박태용은 승택의 할머니에게 "산재는 제가 알아보겠다"고 약속했다.
박삼수, 이유경도 열심히 움직였다. 먼저 박삼수는 없는 살림에 학생들에게 고기를 사먹여 "우리 같이 취업률 조작 알아보자"고 제안, 학생들 대부분이 취업 증명서를 조작당한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이유경은 김형춘의 딸 김미영(김경화 분)과 강철우 쪽을 이간질 해 "불법으로 들어온 사람들 제가 정리해보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이런 사이 장윤석은 어느새 대권 2위로 훌쩍 떠올랐다. 이에 박태용이 장윤석과 강철우를 싸우게 만들 계획을 세우는 사이, 박태용에겐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 분)이 보좌관 윤혜원(이엘리야 분)과 함께 찾아오기도 했다. 장태준은 박태용과 박삼수에게 나란히 자신의 당 입당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장윤석과 강철우 사이는 굳이 건드리지 않아도 탈이나고 있었다. 강철우는 대권 2위로 떠오르는 장윤석을 무시했고, 장윤석은 "할 줄 아는 게 공부밖에 없으면서 자기가 무슨 대권 후보냐", "우리 사위는 아직 피라미다. 세상 물정을 아직 모른다"는 무시 발언을 내뱉는 강철우에 기분이 상했다.
박태용 측은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면서 박태용과 박삼수는 학교가 취업 증명서 자체를 조작하고 있음을 알아냈다. 그 중심에 서있는 건 승운공고 산학협력부장 허성윤(이종혁 분)이었다. 특히 박삼수는 학교가 10년간 사문서 위조로 취업률을 조작해 상금 총 41억을 받아냈음을 알아냈다. 또한 박태용은 승운공고가 그동안 취업 보낸 회사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유령회사라는 사실도 알아챘다.
그러나 두 사람은 위험에 처했다. 보안이 중요한 상황, 학교에 출근하던 장윤석의 아내가 학교에서 얼쩡거리는 박삼수의 얼굴을 알아본 것. 이에 장윤석의 아내는 이를 장윤석에게 확인했고, 장윤석은 "잘나가는 이 타이밍에 엉뚱한 곳에서 일이 터지면"이라며 고민했다. 이후 장윤석은 박태용에게 전화 걸어 바로 "승운공고엔 왜 갔냐. 그럼 제가 학교에 가서 샅샅이 알아보겠다. 누가 두 사람을 불러들였는지"라며 위기감을 조성했다. 그리고 박태용은 이를 "이거 공개되면 장검사님고 곤란해질 것. 장인 잘못만났다"는 식으로 받아쳤다.
한편 장윤석의 아내는 교사들 앞에 서 "기자, 변호사 불러들인 사람 누구냐"고 물었다. 교사는 모른 척 시치미를 뗐지만, 마침 교사의 신변이 걱정돼 전화를 건 박삼수 탓에 모든 게 들킬 뻔한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때마침 장윤석이 나타나 아내를 부르며 상황이 대충 마무리됐다. 장윤석은 "박태용 재판중이고 박삼수 집에 있는 거 확인했다. 당신이 잘못 본 것"이라며 "승운공고에 무슨 문제있냐. 학교 일은 내가 잘 모른다"고 거리를 두려 했다.
박태용은 취업 증명서 조작, 수상한 돈 흐름, 상금 편취, 낙하산 인사를 두고 장윤석과 먼저 거래를 하려 했다. 그리고 박태용은 장윤석을 만나 "진짜 검사가 되어 달라. 가난한 사람들의 꿈, 개천의 용, 장검사님이 지켜달라. 진짜 검사가 뭔지 보여주시고 정계로 가시라. 명분 만들어 드리겠다. 큰 길로 가라"고 제안했다. (사진=SBS '날아라 개천용'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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