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 확진 '초비상'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2021. 1. 22. 22:43
[스포츠경향]
성적 부진으로 경질설이 나돌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코로나19로 당분간 지휘봉을 놓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단 감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인 22일 10명이 뛰는 3부리그의 알코야노와의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전에서 1-2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사령탑까지 잃는 비운에 휩싸였다.
지단 감독은 이번 확진에 따라 자가격리에 처해졌다. 문제는 지단 감독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미 에덴 아자르가 코로나19에 감염돼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또 다른 주축 선수들까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난다면 경기 운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지역 라이벌이자 선두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1경기를 덜 치르고도 승점 7점이 부족한 2위에 머무르고 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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