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열기 후끈' 충청권서 올해 4만1000가구 쏟아진다

조성신 2021. 1. 2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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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 집값 충청권 상승세 견인
세종시 6-3생활권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눈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조감도 [사진 = 금호건설·신동아건설]
올해 충청권에서 4만1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세종·천안에서 촉발된 청약 열기가 천안·아산, 계룡, 공주까지 확산됨에 따라 이들 지역 내 예정된 물량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충청권에서 연말까지 예정된 분양 물량은 총 5만453가구(임대 제외)로,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만1857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이는 지난해 물량(3만1900가구, 일반 분양물량 기준)보다 31.21%(9957가구)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만6575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 1만1309가구, 대전 1만1273가구, 세종 2700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충청권은 세종과 대전은 중심으로 청약열기가 뜨거웠다. 작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2개 단지가 각각 세종과 대전에서 나왔다. 특히 대전은 공급된 9개 단지가 모두 순위 내 마감됐다.

집값도 크게 뛰었다. 지난 한 해 동안 세종시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약 47.95%(1174만원→1737만원)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대전도 956만원에서 1119만원으로 17.05% 상승했다.

청약자 수도 대폭 늘었다. 지난해 충남은 총 20만6198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전년도 청약자(8만1428명)의 2.5배 이상 늘었으며, 충북도 1만5870명에서 3만225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미분양 물량(한국부동산원 자료 참조)은 2020년 11월 기준 충남 3582가구, 충북 275가구로 전년 동기(충남 5895가구, 충북 2216가구)보다 각각 39.23%(2313가구), 87.59%(1941가구) 줄었다.

신축년 연초 신규 분양도 잇따른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H2블록 아파트 전용 59~100㎡ 770가구·오피스텔 전용 20~35㎡ 130실, H3블록 아파트 전용 59~112㎡ 580가구·오피스텔 전용 20~35㎡ 87실), 대전시 중구 선화동 '대전 한신더휴 리저브'(전용 75~84㎡ 418가구), 충남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더샵 탕정역센트로'(전용 76∼106㎡ 939가구), 충남 계룡시 두마면 '계룡 자이'(전용 84㎡ 600가구) 등이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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