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느바] '아직도 전성기' 르브론 제임스, 밀워키에 연패 선사하다.. 기록으로 보는 1월 22일 NBA

최설 입력 2021. 1. 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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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점프볼은 매일 NBA 경기에서 있었던 다양한 기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1월 22일(이하 한국시간)에는 총 3경기가 열렸다. 레이커스를 시작으로 유타, 뉴욕이 차례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가장 먼저 열린 LA 레이커스와 밀워키 벅스의 대결에서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레이커스가 ‘괴물’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버티는 밀워키를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밀워키를 시즌 첫 연패에 빠트렸다. 이어 도노반 미첼의 유타 재즈는 자이언 윌리엄슨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따돌리며 7연승 사냥에 성공했고, 뉴욕 닉스는 스테판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물로 삼으며 3연승을 달렸다. 



“연패를 받아라!” (레이커스vs밀워키)

▶이날 경기 전까지 연패가 없었던 구단은 레이커스, 밀워키, 클리퍼스 단 세 팀이었다. 승부를 앞둔 레이커스와 밀워키는 직전 경기서 나란히 1패씩을 거둔 상황. 결국, 레이커스가 밀워키를 제압하며 끝난 이날 이후에는 팀 숫자가 ‘2’로 줄었다. 밀워키는 레이커스에 무릎을 꿇으며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밀워키전을 시작으로 7경기 연속 원정길에 오르는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34득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제임스의 최다 득점이었다. 또 개막 후 16경기 만에 30+ 득점을 올린 제임스는 2003-2004 데뷔시즌(17경기) 이후 처음으로 10경기가 지나서야 30+ 득점에 성공했다.

▶레이커스의 켄타비우스 카드웰-포프는 최근 5경기에서 64.3%(18/28)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이는 레이커스 구단 역사상 5경기 구간 가장 높은 3점슛 성공률이었다. 단, 3점슛 시도 최소 25개 이상을 했을 때로 범위를 한정했다.

▶반면, 시즌 첫 연패를 떠안은 아데토쿤보는 25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하지만 턴오버 9개는 옥에 티였다. 

▶고등학교, 대학 시절을 모두 밀워키에서 보내며 지난 시즌까지 밀워키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웨슬리 매튜스는 레이커스 이적 후 처음으로 밀워키를 상대했다. 매튜스는 9분 52초를 뛰며 6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첫 백투백 일정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오는 23일, 워싱턴과의 경기가 코로나 프로토콜로 인해 연기되며 한 박자 쉬어가게 되었다. 워싱턴은 현재 여러 선수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되며 5경기째 경기를 못 하고 있다.



“연승 행진곡을 연주 중인 재즈” (유타vs뉴올리언스)

▶도너반 미첼이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인 36점(7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퍼부으며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이번 7연승은 올 시즌 리그 최다 연승기록인데, 현재 클리퍼스와 멤피스가 나란히 5연승을 달리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유타의 루디 고베어는 이날 1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4개의 블록까지 더했다. 올 시즌에만 벌써 7번째 4+블록을 달성한 고베어다. 여기에 동료 조 잉글스(8득점)까지 9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며,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유타는 개막 후 15경기 동안 총 248개의 3점슛(40.3%)을 성공했다. 같은 기간 NBA에서 가장 많은 수치였다. 또 7연승 기간 유타가 성공시킨 3점슛(44.3%)은 133개로, 이 역시 7연승 기간 최다 기록이었다.

▶미첼은 프로 데뷔 240경기 만에 3점슛 600개를 돌파하며 이 부문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됐다. 종전 기록은 새크라멘토의 버디 힐드(244경기)가 가지고 있었다.

▶브랜든 잉그램은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00% 필드골 성공률(6/6)을 기록하며, 총 16득점을 올렸다. 이로 인해 뉴올리언스는 1쿼터에 43득점을 쓸어 담을 수 있었다. 이는 구단 통산 두 번째에 해당하는 1쿼터 최다 득점이었다. 1위 기록은 2018년 2월 15일 레이커스전 46득점.

▶자이언 윌리엄슨은 올 시즌 처음으로 1쿼터에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에 탄력받은 뉴올리언스는 1쿼터에만 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올 시즌 한 쿼터 구단 최다 3점슛을 기록했다.



“반칙 좀 그만해!” (뉴욕vs골든스테이트)

▶뉴욕과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는 총 55개의 파울이 쏟아져 나왔다. 그로 인해 뉴욕은 39회, 골든스테이트는 41회의 자유투 시도가 있었다. 양 팀 도합 자유투 시도 80회는 올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설상가상으로 팀의 핵심인 드레이먼드 그린은 전반 종료 직전 1분여를 남겨두고 2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퇴장당했다. 이는 그린 커리어 통산 11번째 퇴장 아웃이었다. 하지만 이는 경기 후 오심으로 판명됐다.

“그린의 파울은 심판의 오해였다. 그린이 (제임스) 와이즈먼에게 한 호통을 본인에게 한 거로 착각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팀 전체 파울 개수는 너무 많았다. 4쿼터 시작 1분도 채 안 돼서 파울을 4개나 범했다. 이렇게 해서는 게임을 이길 수 없다. 슈팅 리듬이 다 깨진다. 파울 없이 수비하는 법을 더 연구해야 한다.” - 스티브 커 감독

▶뉴욕의 R.J 배럿은 이날 경기 28득점(2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뉴욕은 올 시즌 두 번째 3연승을 달렸다.

▶스테판 커리는 이날 총 5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며 팀의 절반(9개)을 책임졌다. 이는 직전 샌안토니오와의 경기(팀 3점슛 15 중, 커리 4개)와는 사뭇 대조되는 그림이었다. 팀 동료들의 지원 없이는 커리도 승리하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에릭 파스칼은 12득점을 올리며 데뷔 74경기 만에 통산 1,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골든스테이트 2라운드 출신으로는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 이로써 파스칼은 길버트 아레나스의 기록(79경기)을 뛰어 넘었다.


*1월 22일 NBA 경기 결과*
레이커스(12승 4패) 113-106 밀워키(9승 6패)
유타(11승 4패) 129-118 뉴올리언스(5승 9패)
뉴욕(8승 8패) 119-104 골든스테이트(8승 7패)

#사진=AP/연합뉴스
#기록참조=ESPN,바스켓볼 레퍼런스,ESPN 스탯&인포, NBA.com 기록

점프볼 / 최설 인터넷기자 cs3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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