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96.01m' 세계 최장거리 골 넣은 4부리그 GK.. 기네스북 등재로 공식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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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4부리그의 골키퍼가 세계에서 가장 먼 거리에서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21일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뉴포트 카운티는 골키퍼 톰 킹(26)이 기네스북에 세계 신기록을 올렸다고 알렸다.
경기 후 킹이 골을 넣기까지의 거리를 측정했다.
기네스북은 이 기록을 인증했고 킹은 세계에서 가장 먼 거리에서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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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잉글랜드 4부리그의 골키퍼가 세계에서 가장 먼 거리에서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21일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뉴포트 카운티는 골키퍼 톰 킹(26)이 기네스북에 세계 신기록을 올렸다고 알렸다.
기록된 골은 지난 19일 첼테넘 타운과의 경기에서 나왔다. 킹은 골 에어리어에 볼을 둔 뒤 골킥을 시도했다. 첼테넘 진영으로 길게 뻗은 볼은 첼테넘 아크 안쪽에 떨어진 뒤 크게 바운드됐다. 그리고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긴 다음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 경기서 뉴포트는 1-1로 비겼다. ‘골 넣은 골키퍼’ 킹의 활약이 없었다면 경기에 패했을 수 있었다.
경기 후 킹이 골을 넣기까지의 거리를 측정했다. 확인 결과 96.01m(105야드)였으며 종전 세계 최장거리 골이었던 2013년 아스미르 베고비치의 91.9m(100.5야드) 골보다 4.02m 더 길었다.
뉴포트는 기네스북에 신기록 인증을 요청했다. 기네스북은 이 기록을 인증했고 킹은 세계에서 가장 먼 거리에서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킹은 “매년 크리스마스 때 받는 책(기네스북)에 내가 실릴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올해 크리스마스 때 선물 받으면 꼭 읽어보고 싶다. 당분간은 기록이 깨지지 않았으면 한다. 나중에 내 손자가 기록을 봤으면 하니까”라며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포트 카운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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