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용' 권상우→정우성, 사법농단 입증 "우리가 이겼다" 어깨춤

서유나 2021. 1. 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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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이유경, 정우성이 사법농단을 입증하고 어깨춤을 췄다.

1월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 극본 박상규) 19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을 배신하지 않고 김형춘(김갑수 분)을 버린 장윤석(정웅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형춘은 장윤석에게 전화를 걸어 "건방진 박태용, 박삼수(정우성 분), 이유경(김주현 분) 아 정리해 달라. 검찰 방식대로 최대한 잔인하게"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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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권상우, 이유경, 정우성이 사법농단을 입증하고 어깨춤을 췄다.

1월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 극본 박상규) 19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을 배신하지 않고 김형춘(김갑수 분)을 버린 장윤석(정웅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형춘은 장윤석에게 전화를 걸어 "건방진 박태용, 박삼수(정우성 분), 이유경(김주현 분) 아 정리해 달라. 검찰 방식대로 최대한 잔인하게"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태용은 "확보한 문건 제가 다 받아왔다. 재판 거래와 어르신의 구체적 지시 여기 다 나와있다"며 "이거 드리면 어르신은 저한테 뭘 주실 수 있냐"고 물었다. 김형춘은 강철우(김응수 분) 문건으로 거래를 하려 했으나, 장윤석은 자신은 가족도 버릴 수 있음을, 그리고 대권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후 장윤석은 압수수색 영장을 박태용에게 청구할지, 김형춘에게 청구할지 고민했다. 그리고 날이 어둑해지고 나서야 장윤석은 윤희성(박건 분) 검사에게 "법원에 영장 청구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장윤석의 목적지는 김형춘이었다. 김형춘은 장윤석이 문건을 전부 들고오자 자신을 택한 줄 알고 기뻐했지만, 장윤석은 그 위에 압수수색 영장을 올려놨다. 장윤석은 "증거가 이렇게 많은데 검찰이 가만히 있으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냐. 이 나라는 이제 저한테 맡겨달라"며 자신의 배신을 전했다.

한편 박삼수는 가장 먼저 이 소식을 듣고 박태용, 이유경에게 전했다. 이에 세 사람은 "우리가 이겼다"며 "잡았다, 조기수(조성하 분), 김형춘"을 외치며 다함께 어깨를 얼싸안고 춤을 췄다.

이어 박태용은 삼정시 사건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세 명의 피해자와 함께 조기수를 찾아갔다. 박태용은 그 곳에서 조기수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결국 조기수는 "미안합니다"라며 제 잘못을 인정했다. (사진=SBS '날아라 개천용'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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