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new 별명 탄생? "장벽이 없다. 김종국=베를린" '볼빨간 신선놀음'

김종국의 새로운 별명이 탄생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신선놀음’에서는 라면에 이어 김치가 두 번째 주제로 선정됐다.

첫 번째 요리 ‘토마토 김치찌개’의 비주얼에 신선들은 “살짝 당기진 않아”, “아~”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살짝 시큼한 향이 난다고 하며 토마토 김치찌개를 시식한 김종국은 “와아”라고 짧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에 서장훈은 “앞으로 김종국 별명을 베를린으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유인즉 무너진 베를린 장벽만큼이나 입맛의 장벽이 없다는 것.

금도끼를 선사한 김종국은 “맛있는 걸 어떡해”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하며 “뭘 넣었는진 모르겠는데 담백한데 짜지 않고 걸쭉하다”라고 칭찬한다.

김종국을 대만족시킨 토마토 김치찌개의 주인공은 김치 명인 겸 발효 명인 유귀열이었다. 각종 요리 대회를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유귀열은 “작년 한 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과일과 채소가 맛이 없었다. 김치찌개를 끓이는데 김치가 맛이 없더라. 그런데 유럽 요리에 보면 토마토가 다 들어간다. 알게 모르게 입안에서 당기는 맛이 있길래 넣어봤는데 시원하고 개운하면서도 은은한 색이 괜찮아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되게 색다른 조합이다”, “김치랑 토마토??”, “베를린ㅋㅋㅋㅋㅋ미쳤다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까다로운 입맛의 신선들을 만족시킬 저 세상 레시피를 찾아라! 4명의 '신선 MC 군단'이 다양한 요리를 주제로 기상천외한 레시피를 찾아 전국의 요리 고수를 만나는 프로그램 ‘볼빨간 신선놀음’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