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EU 탄소 배출 기준 미달해 벌금 1천300억 원"

윤영란 2021. 1. 22. 2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이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치를 초과해 1억 유로(약 1천345억 원)가 넘는 벌금을 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1일, 폴크스바겐이 지난해 EU 지역에서 판매한 신차의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이 ㎞당 99.8g으로, EU의 기준치보다 ㎞당 0.5g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겐이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치를 초과해 1억 유로(약 1천345억 원)가 넘는 벌금을 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1일, 폴크스바겐이 지난해 EU 지역에서 판매한 신차의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이 ㎞당 99.8g으로, EU의 기준치보다 ㎞당 0.5g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헤르베르트 디스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을 전년 대비 20% 가까이 줄였음에도 근소한 차로 EU의 기준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면서 올해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에 힘입어 기준치 달성을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폴크스바겐은 EU의 강화된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에 맞춰 2030년까지 EU 지역 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판매량을 당초 설정했던 40%에서 6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2015년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를 조작한 이른바 ‘디젤 게이트’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300억 유로(약 40조 원) 이상 벌금을 낸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윤영란 기자 (ranny@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