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다친 강소휘' 책임감 커진 러츠의 바람 "부상 경미하길" [장충 리뷰]

이종서 입력 2021. 1. 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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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부상이었으면 좋겠다."

GS칼텍스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17, 26-28, 27-25)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러츠는 "4세트 안에서 끝나서 기분이 좋다. 그동안 현대건설전에서 고전 했는데 이기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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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곽영래 기자]2세트 GS칼텍스 러츠가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장충, 이종서 기자] "경미한 부상이었으면 좋겠다."

GS칼텍스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17, 26-28, 27-25)로 승리했다.

러츠가 해결사가 됐다. 이날 러츠는 1세트에는 4득점 공격성공률 25%로 주춤했지만, 이후 폭발적인 공격력을 뽐내면서 상대를 공략했다. 특히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잇달아 해결사 역할을 해내면서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를 마친 뒤 러츠는 "4세트 안에서 끝나서 기분이 좋다. 그동안 현대건설전에서 고전 했는데 이기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다소 늦게 시동이 걸린 부분에 대해서는 "1세트 때는 들떠서 들어갔다. 2세트부터는 도약이나 스윙에 집중해서 차분하게 가지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GS칼텍스는 대형 악재를 만났다. 경기 전 권민지의 좌측 새끼 손가락 골절 소식이 들려왔고, 3세트 24-24 상황에서는 강소휘가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이 꺾였다. 더욱이 다음 경기가 선두 흥국생명전인 만큼, 강소휘의 부상은 GS칼텍스에게는 날벼락과 같았다. 차상현 감독은 "내일까지 상태를 지켜봐야겠지만, 흥국생명전 출전 가능성은 제로"라고 이야기했다.

더욱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게 된 러츠는 "(흥국생명전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강)소휘가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지만, 경미하길 바란다. (유)서연이도 있고, 우리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 그 역할을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러츠는 "흥국생명은 좋은 선수도 많으니 특히 신난다"라며 "흥국생명전까지 휴식이 길지 않으니 회복에 신경쓰겠다. 우리가 자신감을 가지고 공격적인 스윙을 하고, 팀원이 하나가 돼 커버도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었으니 그 부분에 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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