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장으로 첫걸음.."3월 20일 발사"

조영호 2021. 1. 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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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우리나라 지형에 맞게 정밀 지상 관측을 할 수 있는 국토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오늘 국내에서 카자흐스탄 발사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순수 국내 위성 기술의 결정체인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오는 3월 20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우주로 발사됩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정밀 지상 관측용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1호입니다.

발사장 이동을 앞두고 연구진들의 막바지 점검이 이어지고, 점검을 마친 위성은 발사장인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하기 위해 첫걸음을 뗍니다.

24일쯤 발사장에 도착하면 연료주입, 발사체 결합 등 준비 과정을 거친 뒤, 오는 3월 20일 러시아 발사체에 실려 고도 497.8km 우주로 발사됩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범용 위성 플랫폼 구축 개발사업'을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이덕규/한국항공우주연구원 탑재체연구부 책임연구원 : "해외에 의존해왔던 대구경반사경이나 카메라 핵심인 초점용 전자부까지도 전부 국내에서 제작했습니다."]

효율적인 국토·자원 관리, 재난·재해 대응 등 정밀지상관측 영상을 4년여 동안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박응식/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연구소실장 : "위성이 약 5백km에서 지상의 차량을 구별할 수 있는 정도의 고해상도를 갖는 카메라가 되겠습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에 이어 2호는 내년 초 발사될 예정이며, 이어 우주과학용 3호, 농림상황관측용 4호, 수자원관측용 5호 위성 개발도 잇따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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