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투기 '그물망 감시'..전주시 상시 감시 '전환'
[KBS 전주]
[앵커]
전주시가 아파트 투기 단속을 위해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부동산원과 조사체계를 구축하고, 아파트 거래 동향 모니터링단도 구성했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지역에서 아파트 거래가격에 이상 징후가 나타났던 지난 1년여 동안 아파트를 다섯 채 이상 사들인 사람은 70명이 넘습니다.
이 기간 75건의 불법거래를 확인해 아파트 거래가격 거짓신고 혐의로 과태료 7천2백여만 원을 부과했고, 69건은 경찰과 세무서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추가로 불법거래 의심사례 7백50 건에 대한 분석도 진행 중입니다.
전주시가 지난달 23일 부동산 특별 조사단을 구성한 이후 조사 결과입니다.
투기 세력 단속은 더 강화됩니다.
부동산 시장을 조사하고 관리하는 한국부동산원의 도움을 받아 좀 더 세밀한 투기 상황을 분석해 공유할 계획입니다.
공인중개사 12명으로 구성된 아파트 거래 동향 모니터링단을 통해 이상 징후에 대처할 예정입니다.
전주시는 시 홈페이지에 부동산 거래 불법 행위 온라인 신고센터도 설치했습니다.
[김승수/전주시장 :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시는 현장의 상황들을 듣고 전주시에 아파트 불법 투기가 반드시 근절될 수 있도록…."]
서민과 실수요자가 내 집 마련의 꿈을 잃지 않도록 반드시 투기를 뿌리뽑겠다는 전주시.
그 의지가 꺾이지 않길 시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그래픽:박소현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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