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확진자 감소세..백신 접종센터 마련 '분주'

진유민 2021. 1. 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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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섰지만, 확산세는 주춤한 모습입니다.

다음 주부터 생활치료센터 운영도 중단할 계획인데요.

백신 접종 장소와 계획 등은 다음 주에 확정됩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에선 어제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지만, 오늘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격리 중 확진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스무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남원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남원에서 1명이 광주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산에서는 기존에 확진된 군산의료원 직원의 가족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지난 닷새간 전북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이 채 안 되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여전히 1보다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병원 병상 부족에 대비해 마련했던 생활치료센터도 다음 주부터 운영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병원에) 상당 부분 가용병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생활치료센터에 대해서 지정을 해제하고..."]

다음 달 초 5만 명분의 백신이 먼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라북도도 각 시군에 예방접종추진단을 구성해 준비에 나섰습니다.

접종 대상 규모에 따라 시군별로 한 곳에서 많게는 3곳 이상의 접종 센터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체육관이나 보건소와 같은 공공시설에 접종센터가 들어서는 데, 다음 주쯤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집단 면역의 효과는 가을쯤에나 나타날 것이라며,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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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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