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강을준 감독 "마지막 1초, 누구를 탓할 수 없었다"[MD인터뷰]

입력 2021. 1. 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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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마지막 1초, 누구를 탓할 수 없었다."

오리온이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22일 DB와의 홈 경기서 90-90이던 경기종료 1초를 남기고 두경민에게 위닝샷을 내줬다. 엔드라인에서 아웃 오브 바운드를 준비한 두경민이 골대를 등지고 있던 김강선의 등을 맞혔고, 다시 공을 잡아 골밑슛을 넣었다. 오리온으로선 명백한 수비 미스였다. 이날 전반적으로 수비가 좋지 않았다.

강을준 감독은 "시작할 때부터 끝까지 할 말이 없다. 내 잘못이다. 전반 12점, 후반 12점 차에서 역전했는데 결국 졌다. 마지막 1초를 남기고 큰 선수(제프 위디)를 넣었다. 첫 패스를 못 나가게 막으려고 했다. 두경민 앞에서 계속 떠줘야 했다. 누굴 탓할 수 없었다"라고 했다.

전체적으로 수비가 좋지 않았다 강 감독은 "맨투맨이 전혀 안 됐다. 지역방어로 바꾸고 좋았는데 2대2를 통해 많은 점수를 내줬다. 3쿼터에 추격할 때도 분위기를 더 살리지 못했다. 이렇게 1~2점차로 진 게 6경기 째다. 힘들게 두 번 정도 벌어졌다가 넘겼다. 마지막에 턴오버를 줄이고 집중력을 살리자고 했는데 아쉽다. 감독이나 선수나 누가 지고 싶겠나. 마무리가 아쉽다"라고 했다.

[강을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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