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BNK 전 5연승'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4Q 배혜윤의 활약이 결정적"

임종호 2021. 1. 22. 2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용인 삼성생명이 BNK 전 5연승 행진을 달렸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2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57-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3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히며 산뜻한 5라운드 출발을 알렸다.

주장 배혜윤의 컨디션이 온전치 않으면서 삼성생명은 김한비, 김나연, 박혜미 등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BNK 전 5연승 행진을 달렸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2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57-52로 승리했다. 마지막까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던 가운데 승부처에서 날아오른 배혜윤의 활약으로 시즌 11승(10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3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히며 산뜻한 5라운드 출발을 알렸다.

승장 임근배 감독은 “힘든 경기를 잘 넘겼다. 선수들이 잘 뛰어준 덕분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계속 말을 이어간 그는 “(배)혜윤이의 무릎 상태가 썩 좋지 않아서 앞으로는 출전 시간 조절을 잘해줘야 할 것 같다. 오늘도 26분을 뛰었다. 승부처에서 혜윤이가 팀의 주축으로서 역할을 잘해줬다. 후배들도 3쿼터까지 제 몫을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주장 배혜윤의 컨디션이 온전치 않으면서 삼성생명은 김한비, 김나연, 박혜미 등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리고 이날 김한비가 개인 최다인 12점을 기록하며 임근배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김한비가 비시즌 때 열심히 하다가 연골 부상으로 그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최근에 팀에 합류했는데, 한비가 들어가서 잘해줬다. (박)혜미도 3점을 하나 넣어줬다. 앞으로 조금씩 시간을 늘려갈 예정이다. 다만 한비가 이마가 많이 찢어졌다고 해서 걱정스럽다.” 임근배 감독의 말이다.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김한비는 3쿼터 득점 성공 이후 진안과 충돌하며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곧장 병원으로 호송됐다.

끝으로 임 감독은 “최근에 득점력이 저조한데 (김)한별이의 영향이 없다고 할 순 없다. 그 공백을 다른 선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밖에서 슛이 안 들어가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 다행히 4쿼터에 혜윤이가 인사이드에서 안정적으로 득점을 뽑아줬다. 한별이와 박하나가 없다 보니 외곽에서도 기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득점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라며 원인을 짚었다.

3위 경쟁에 불을 지핀 삼성생명은 25일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5라운드의 첫 단추를 잘 꿴 삼성생명이 하나원큐마저 제압하며 연승 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