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젠이 태어난 기쁨을 온 몸으로 표현" 뒤늦은 크리스마스

[OSEN=최정은 기자] '자발적 미혼모' 사유리가 아들 젠과 부모님과 함께 보낸 행복한 한 때를 공개했다.

사유리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 “온 가족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날 사유리는 아들 젠이 잠든 사이에 엄마와 함께 크리스마스 특별 요리를 준비했다. 영상에서 그는 “오늘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다. 아들 젠은 자고 있어서 깨면 인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유리와 엄마는 크리스마스 특별 메뉴로 로스트 치킨을 만들기 시작했다. 

사유리의 엄마는 생닭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양념이 잘 배이게 하기 위해 칼집을 내줬다. 이에 사유리는 "죽여버려 죽여버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어 사유리는 "마늘이랑 간장소스랑 일본술이랑 꿀이랑 넣으면 되나봐요"라며 간단한 요리라 말했다. 

또 사유리와 엄마는 "소스에 20분 숙성 시켜야한다"고 이야기했지만, 숙성한지 2분만에 굽기 시작했다. 사유리는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 때 켄터키 후라이 치킨을 먹는다"고 전했다.

한편 잠에서 깬 젠은 엄마 품에서 다시 잠들었다. 그 사이에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로 분장 한 사유리의 아빠가 등장했다. 사유리의 아빠는 "젠 메리크리스마스"라며 초를 붙인 케이크를 들고 왔다. 이어 "급하게 와서 피곤하다"며 "루돌프는 밖에 있는데, 바이러스를 피해서 왔다"며 재치있게 말했다.

사유리는 부모님에게 "젠이 태어난 기쁨을 온 몸으로 표현해 달라" 요청 했고, 엄마와 아빠는 온 몸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사유리는 "산타할아버지가 온지도 모르고 자고 있다"며 "일어나면 크리스마스는 끝나 있을 거야"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기증받은 정자로 시험관 시술을 거쳐 아들 젠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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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사유리 TV'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