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 박수아 꺾고 LPBA 두 번째 백투백 우승 '통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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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가 박수아를 꺾고 여자프로당구 LPBA 사상 두 번째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이미래는 2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1' 결승에서 박수아를 세트스코어 3-1(11-3, 10-11, 11-1, 11-8)로 꺾었다.
이로써 이미래는 지난 1월 끝난 'NH농협카드 챔피언십(3차)'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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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이미래가 박수아를 꺾고 여자프로당구 LPBA 사상 두 번째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이미래는 2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1' 결승에서 박수아를 세트스코어 3-1(11-3, 10-11, 11-1, 11-8)로 꺾었다.
이로써 이미래는 지난 1월 끝난 'NH농협카드 챔피언십(3차)'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메디힐챔피언십(5차)까지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이미래는 우승상금 2000만 원과 랭킹포인트 2만점을 받았다.
최초 2연속 우승은 임정숙이었다. 임정숙은 지난 2019년 7월 신한금융투자 챔피언십과 8월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에서 잇따라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미래는 첫 세트에서 12이닝 만에 먼저 11점을 달성, 3점에 그친 박수아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박수아는 하이런 6을 기록하며 7이닝 만에 11-10으로 극적인 승리에 성공했다.
그러자 일격을 당한 이미래는 곧바로 거센 반격에 나섰다. 하이런 8을 기록하며 5이닝 만에 3세트를 끝낸 이미래는 4세트마저 11-8로 박수아를 제압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미래는 16강에서 히가시우치(일본), 8강에서 김가영을 꺾으며 상승세를 탔고 준결승에서 백민주마저 눌러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박수아는 정은영, 오지연, 김은빈을 연거포 눌러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미래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김가영은 16강서 애버리지 1.571을 기록해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 LPBA 톱애버리지’상을 수상했다. 상금 200만 원.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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