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 리뷰]'강소휘 이탈' GS칼텍스, '해결사' 러츠가 이끈 5연승→현대건설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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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연속 부상 공백, 최하위 현대건설에 뜻하지 않게 당했던 2패.
하지만 현대건설이 잇따른 범실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는 사이 GS칼텍스는 강소휘와 이소영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루소와 고예림을 앞세워 14-15까지 따라붙었지만, 이번에도 러츠에 가로막혔다.
4세트 들어 GS칼텍스는 유서연과 이소영이 러츠의 부담을 덜어줬고,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정지윤이 루소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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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갑작스런 연속 부상 공백, 최하위 현대건설에 뜻하지 않게 당했던 2패. 하지만 연승을 질주하는 GS칼텍스의 기세는 활화산 같았다.
GS칼텍스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건설 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3, 25-17, 26-28, 27-25)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5연승을 질주하며 13승6패(승점 34점)를 기록, 1위 흥국생명에 승점 9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오는 26일 흥국생명 전에서 승리할 경우 최대 6점까지 차이를 좁힐 수 있다. 반면 현대건설은 고비 때마다 나온 서브 범실에 번번이 발목을 잡히며 4연패 늪에 빠졌다.
1세트 초반은 현대건설의 분위기였다. 루소의 맹공을 앞세워 6-1, 14-9까지 앞서나갔다. 루소는 스파이크와 구분하기 힘든 절묘한 페인트로 GS칼텍스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잇따른 범실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는 사이 GS칼텍스는 강소휘와 이소영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다. 19-20에서 차상현 감독이 비디오 판독으로 상대의 수비 실패를 잡아내며 첫 동점을 이뤘고, 22-23에서 러츠가 공격과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첫 세트를 따냈다.
러츠는 2세트 초반 4연속 득점을 따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현대건설은 루소와 고예림을 앞세워 14-15까지 따라붙었지만, 이번에도 러츠에 가로막혔다. 러츠가 혼자 7점을 따냈고, 김유리의 속공을 적극 활용한 안혜진의 토스도 돋보였다. GS칼텍스는 유서연-문지윤 등 벤치멤버들을 활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제 컨디션을 되찾은 러츠와 루소의 맞대결 양상으로 진행됐다. 러츠는 특유의 압도적인 높이를 뽐냈고, 루소는 절묘하게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었다. 서로의 공격을 가로막는 등 자존심 싸움도 치열했다. 양팀 수비진도 살아나며 손에 땀을 쥐는 랠리가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거듭된 범실로 끌려갔다. 하지만 3세트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듀스 접전으로 끌고 갔고, 기어코 3세트를 따내며 반격에 성공했다. 혼자 14점을 올린 루소가 고비 때마다 점수를 따내며 팀을 이끌었다.
4세트 들어 GS칼텍스는 유서연과 이소영이 러츠의 부담을 덜어줬고,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정지윤이 루소를 도왔다. 양팀 감독은 날카로운 비디오 판독을 주고받는가 하면,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가져라" "수비 안하면 어떻게 이길 거냐"고 독려하며 집중력을 끌어냈다.
세트 막판으로 갈수록 다시 러츠와 루소의 맞대결 양상. 두 선수는 공격 성공과 범실을 밀물썰물처럼 주고받으며 다시 24-24 듀스에 돌입했다. 하지만 마지막 승자는 러츠였다. 러츠는 세트 막판 사실상 팀의 모든 공격을 도맡으며 무려 39득점, 힘겨운 승리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점수 역시 러츠의 한방이었다.
현대건설은 루소가 러츠와 대등하게 맞섰고, 양효진 정지윤 고예림 등의 공격력도 뒤지지 않았다. 하지만 러츠를 막지 못한데다, 안혜진의 절묘한 공격 분배에 블로킹이 따라붙지 못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승리에도 웃을 수 없었다. 이날 경기 전 권민지가 손가락 골절로 사실상 정규시즌 아웃된 데 이어, 3세트 막판 주포 강소휘까지 발목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 차상현 감독을 수심에 빠뜨렸다.
장충=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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