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탐지견' 투입해 관중 받는다

김형열 기자 2021. 1. 22.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는 대부분의 구단이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요.

마이애미가 일부 관중의 입장을 허용하면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탐지견을 투입하기로 해 화제입니다.

뛰어난 후각으로 다양한 질병을 감지할 수 있는 탐지견은 무증상 감염자까지 90% 이상 찾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데다, 핀란드 공항 등에서도 코로나19 탐지견이 활약 중인 만큼 마이애미 구단은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프로농구, NBA에서는 대부분의 구단이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요. 마이애미가 일부 관중의 입장을 허용하면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탐지견을 투입하기로 해 화제입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애미는 다음 주 금요일 홈경기부터 최대 2천 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획기적인 방역지침을 공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찾아낼 수 있도록 훈련받은 이른바 '코로나 탐지견'을 투입하기로 한 겁니다.

탐지견이 경기장 밖에 줄을 선 관중의 손 냄새를 맡다가 확진 의심자 앞에 앉으면, 의심자와 그 일행까지 경기장 출입이 금지되는 방식입니다.

뛰어난 후각으로 다양한 질병을 감지할 수 있는 탐지견은 무증상 감염자까지 90% 이상 찾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데다, 핀란드 공항 등에서도 코로나19 탐지견이 활약 중인 만큼 마이애미 구단은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에릭 스폴스트라/마이애미 감독 : (탐지견이) 더 많은 사람을 탐색해서 빨리 바이러스를 감지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게 좋습니다. 저희 집 애완견도 바이러스 탐지를 배웠으면 좋겠네요.]

구단은 개를 무서워하는 관중을 위해 다른 방식의 방역 체계도 준비하고 있는데, 이 경우 45분가량 시간이 더 걸리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