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생활 사나이' 이정후 "연봉 기록 다 깨고 메이저까지"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키움의 이정후 선수는 매년 성적을 향상시키며 연차별 연봉 기록도 갈아치우는 중인데요, 더 큰 꿈을 위해 잠시도 한눈팔지 않고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정후는 데뷔 후 4년 연속 160개 넘는 안타를 쳤습니다.
프로야구 최초입니다.
그 결과 23세에 벌써 연봉 5억 5천만 원.
'괴물' 류현진이 열아홉부터 썼던 연차별 연봉 기록들 다 깨고 있지만 이정후는 만족을 모릅니다.
"구단에서 엄청난 대우를 항상 해주셨기 때문에 이런 뜻 깊은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것 같아서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기회가 된다면 한국 프로야구에 있는 기록을 다 깨고 싶은…."
이정후는 비활동 기간에도 쉬지 않습니다.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하루도 빠짐없이 체력 단련과 밸런스 보강 운동을 하며 새 시즌을 준비합니다.
'야구천재'였던 아버지 이종범에게 운동신경뿐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도 물려받았습니다.
"이제는 야구만 잘해서 되는 세상이 아니라 그런 거 하나하나 잘못하는 순간 야구를 못하는 세상이 됐기 때문에 그것도 프로 선수로서 관리의 일부라고 항상 강조하셔서."
이정후의 다음 타깃은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
선배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입단을 지켜보며 뜻을 더욱 굳혔습니다.
"메이저리그 경기장에 가서 훈련도 하고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훈련하는 것도 보면서 메이저리그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외 진출 자격 취득까진 아직 3년 남았지만 메이저리그는 벌써 이정후를 '예비스타'로 꼽으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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