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 끝 신승 거둔 삼성생명, 배혜윤 앞세워 BNK 전 5연승 질주

임종호 2021. 1. 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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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졸전 끝에 5라운드 첫 경기서 신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2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57-52로 승리했다.

이로써 11승(10패)째를 수확한 삼성생명은 BNK 전 5연승과 함께 3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줄였다.

배혜윤을 앞세워 삼성생명이 역전(46-45)에 성공하자 BNK는 김희진의 중거리 슛으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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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졸전 끝에 5라운드 첫 경기서 신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22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57-52로 승리했다. 김한별과 박하나가 이탈한 상황에서 배혜윤(18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삼성생명은 승부처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BNK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한비 역시 개인 최다인 12점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11승(10패)째를 수확한 삼성생명은 BNK 전 5연승과 함께 3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줄였다.

반면, BNK는 이소희(14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와 진안(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4쿼터 집중력 대결에서 밀리며 쓰라린 17패(5승)째를 떠안았다.

초반부터 답답한 공방전의 연속이었다. 양 팀 모두 공격 효율성이 매우 떨어졌다. BNK의 야투 성공률이 29%(5/17)였고, 삼성생명 역시 27%(4/15)에 그쳤다. 공격 회로가 정체된 상황 속에 먼저 리드(14-12)를 잡은 쪽은 BNK였다. BNK는 이소희(7점)가 1쿼터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지며 앞서나갔다. 삼성생명은 김단비와 배혜윤이 각각 4점씩을 거들었으나, 4개의 실책을 범하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2쿼터 역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BNK는 진안(6점)이 팀 공격을 주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삼성생명은 김한비(6점), 박혜미(3점) 등 조연들의 활약과 전반 막판 배혜윤의 득점에 힘입어 27-25, 전세를 뒤집은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3쿼터 내내 엎치락뒤치락한 가운데 BNK가 조금씩 기세를 올렸다. BNK는 상대가 팀 파울에 일찍 걸린 점을 파고들었다. 삼성생명의 골밑을 집중 공략한 BNK는 쿼터 막판 김진영의 3점 플레이로 인해 43-39로 다시 리드를 가져오며 4쿼터로 향했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김보미와 김한비가 10점을 합작하며 맞불을 놓았다.

4쿼터 역시 막상막하였다. 배혜윤을 앞세워 삼성생명이 역전(46-45)에 성공하자 BNK는 김희진의 중거리 슛으로 응수했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승부의 추가 삼성생명 쪽으로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승부처에서 배혜윤이 날아오른 삼성생명은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며 BNK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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