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송은이에 4천 빌려줄 수 있어, 안 갚아도 OK" 대상의 위엄(연중 라이브)[종합]

배효주 2021. 1. 22. 2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만 9개, 대세 중 대세 김숙이 대상 수상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김숙은 송은이에게 대상 수상 시 안마의자를 사주기로 한 것에 대해 "대상을 못 받을 줄 알고 사주겠다고 한 것이다. 골치 아프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만 9개, 대세 중 대세 김숙이 대상 수상 비하인드를 밝혔다.

1월 22일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2020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김숙과의 인터뷰가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숙은 '갓숙'이란 의미의 갓을 선물 받고 "앞으로 이것만 쓰고 다니겠다"며 기뻐했다.

연예대상 당일 김숙과 함께 후보에 올랐던 이경규가 대상 수상자로 유력했던 것에 대해 김숙은 "이휘재 씨가 이경규 선배님에게 90도로 인사하며 미리 축하드린다고 하는 걸 봤다"며 "모든 분들이 (이경규에게)미리 축하드린다고 하지 않았나?"라 했다. 그러자 이휘재는 "다들 그래서 저도 그런 줄 알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숙은 "다른 사람을 보고 있었는데 제 이름이 나와서 너무 놀랐다"며 "'진짜 이야기 안 해주는 구나, 언질이라도 해줄 법한데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숙은 송은이에게 대상 수상 시 안마의자를 사주기로 한 것에 대해 "대상을 못 받을 줄 알고 사주겠다고 한 것이다. 골치 아프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 씨가 제게 안마의자를 선물하겠다고 해서 주소지를 송은이 씨 집으로 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송은이 씨가 독사 같이 그 사실을 알고 있더라"고 하며 웃었다.

"아직 결론이 안 났다"는 김숙은 "송은이 씨 집에 안마의자를 놓을 자리가 없다더라. 더 작고 좋은 걸로 준비해달라고 하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영자에게는 닭 요리를 대접하기로 했다고. 김숙은 "이영자 씨가 돈을 벌게 된 이유가 닭 한 마리를 다 먹기 위해서다"라며 "이영자 씨는 대상을 받고 제게 여행용 가방 큰 걸 해줬다. 이영자 씨가 닭으로는 안 된다고 하더라. 송은이의 50%를 주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현재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만 9개인 것에 대해 김숙은 "(사람들이)모르게 하고 있는 것도 있다"며 "캐스팅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비결이 있냐는 질문에 "프로그램이 들어오면 딱 하나를 본다.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인지"라며 "집 보는 프로그램, 여행 하는 프로그램, 먹는 프로그램 등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숙은 "송은이보다 먼저 결혼 할 것 같냐"는 질문에 "둘 다 못 할 거 같다. 안 할 거 같다"며 "일적인 이야기만 한다. 99% 다른 이야기 하고 0.1%정도 결혼 이야기 한다"고 아예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송은이에 대해 "친한 언니이자 은인"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돈 4천만 원을 빌려줄 수 있냐는 질문에 "무이자, 무담보로 빌려줄 수 있다. 안 갚아도 된다"며 "송은이 씨도 제게 그럴 것"이라고 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무명 시간이 워낙 길었던 터라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개그를 안 하려고 했던 때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송은이와 유재석 등 개그맨 동료들이 격려해줬고, 그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는 김숙.

그는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을 향해 "개그맨들이 힘들게 버티고 있다. 무대 자체가 없어서"라며 "후배들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