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 만에 승리 만들어낸 두경민..'꼴찌' DB, 오리온 잡고 2연승

안홍석 2021. 1. 22. 2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원주 DB가 2위 두경민의 재기 넘치는 버저비터 덕에 고양 오리온을 원정에서 잡고 '꼴찌 탈출'을 향해 가속 기어를 물렸다.

DB는 22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오리온에 92-90으로 이겼다.

허웅이 종료 30초를 남기고 90-88을 만드는 역전 3점을 꽂아 승부는 DB 쪽으로 기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경민의 버저비터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2위 두경민의 재기 넘치는 버저비터 덕에 고양 오리온을 원정에서 잡고 '꼴찌 탈출'을 향해 가속 기어를 물렸다.

DB는 22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오리온에 92-90으로 이겼다.

최하위 DB는 10개 팀 중 가장 늦게 10승(22패) 고지를 밟았다. 9위(11승 20패) 창원 LG와 격차는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오리온 상대 시즌 전패를 3경기 만에 끊어냈고, 개막 3연승 뒤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연승이 3경기에서 끊긴 오리온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18승 13패)로 내려앉았다.

DB가 전반전 25점을 합작한 얀테 메이튼과 저스틴 녹스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녹스는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예민한 손끝을 자랑했다.

나카무라 타이치도 적시 적소에 어시스트를 뿌리며 공격을 거들었다.

그러나 DB가 격차를 벌리려고 할 때면 오리온은 이대성과 이승현 등이 득점해 추격했고 결국 42-43으로 따라붙으며 전반을 마쳤다.

DB는 3쿼터에는 14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이번에는 디드릭 로슨과 김강선의 3점포 등에 70-65, 5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4쿼터에 돌입했다.

허웅이 종료 30초를 남기고 90-88을 만드는 역전 3점을 꽂아 승부는 DB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한호빈이 9초를 남기고 다시 동점을 만드는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DB 공격은 종료 1초를 남기고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며 끊겼다.

이 1초에 승부가 갈렸다.

공격 시작을 맡은 두경민이 김강선의 등을 맞추고 그대로 공을 잡아 골밑슛으로 결승점을 올렸다.

이날 유난히 슛 감이 안 좋았던 두경민의 첫 득점이었다.

두경민은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너무 두통이 심해서 연장에 돌입하기 싫어 김강선이 등을 돌리기만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는 메이튼이 26점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DB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ahs@yna.co.kr

☞ '나 때문에 딸 코로나 감염'…30대 주부 극단 선택
☞ 명품 두른 17세 소녀, 푸틴의 숨겨진 딸?
☞ 프로포폴 투약 가수 휘성 징역 3년 구형…"공소 사실 인정"
☞ 안철수, 강원래 '방역 꼴등' 발언 사과에 "마음 아파"
☞ 이방카, 트럼프 따라 플로리다로…최고급 아파트 임차
☞ 전인권, 옆집이 지붕 1m 높이자 기왓장 마구 투척
☞ 유시민 "검찰에 사과, 과도한 정서적 적대감에…"
☞ "살고 싶다면 날 따라와라" 74살 터미네이터의 당부
☞ 집에 간 트럼프, 굴욕 계속…거래 은행서 계좌 폐쇄
☞ '세기의 커플' 알랭 들롱 전 부인 암으로 사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