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세 유지에도.."방역조치 완화는 신중히"

이진우 2021. 1. 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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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떨어지며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를 당장 낮추기보다는 행위나 활동별로 위험도를 나눠 거리두기를 개편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데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지역감염은 404.6명꼴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위험요인은 여전하다는 판단입니다.

전문가들도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까지 내려오기 전까지는 얼마든지 증폭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정기석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입국자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도 (해외유입이) 꾸준하게 수십 명씩 계속 나오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가 있고 영국, 남아공, 브라질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정부는 이에 따라 기존 거리두기 단계를 당장 낮추는 대신,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그간 다중이용시설 집합 금지 등 시설별 일괄적인 조치가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특정 활동이나 행위 중심으로 제한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 집단감염보다 개인 간 발생이 빈번한 만큼 모임 행위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래 부르기나 격렬한 운동 등에 제한을 두거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방역에 대한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실효적인 방안들이 무엇일까, 그리고 사회적 수용성들이 계속해서 유지되고 할 수 있는 방안들이 무엇일까에 대해…."

방역 당국은 3차 유행의 특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사회 각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려면,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이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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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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