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케이크 작업, 현대미술적 발상" 표절 논란 재차 해명

박세연 2021. 1. 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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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이 케이크 표절 논란에 대해 재차 입을 열었다.

솔비는 22일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솔비 케이크, 표절 vs 오마쥬? 라스에서도 밝히지 못한 진실!'에 출연해 케이크 표절 논란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앞서 솔비는 직접 만든 케이크가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의 작품 'Play-Doh'와 유사해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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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이 케이크 표절 논란에 대해 재차 입을 열었다.

솔비는 22일 김구라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솔비 케이크, 표절 vs 오마쥬? 라스에서도 밝히지 못한 진실!'에 출연해 케이크 표절 논란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영상에서 솔비는 케이크 논란에 대해 "이렇게 예술적으로 봐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한편으로는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던 계기였다"고 말했다.

솔비는 제프 쿤스의 작품을 당초 알고 있었며 자신의 작업이 표절이 아닌 "현대미술적 발상"이라 설명했다.

솔비는 "이걸 바라보는 어떤 하나의 대상에 대한 얘긴데, 사실 대상보다 발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현대미술의 중요한 오브제가 많은 부분들이 다 겹쳐있다. '창작물이다'라고 얘기하기엔 현대미술에서는 여러 관점에서 모순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솔비는 그러면서 "(작업) 대상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저는 그걸 케이크로 변환해서 재해석한 발상이다. 미술적 언어로 제가 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구라철'과 전화 연결을 한 법률 전문가는 솔비의 케이크 관련, "판례에 따르면 원 저작물의 사소한 변형물이면 복제물이지만 원 저작물에 창작성을 가지게 되면 2차적 저작물이 된다"면서 "찰흙으로 된 제프 쿤스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얻고 케이크를 만들겠다는 사상은 새로운 창작성을 가진다고 봐야 하지 않나. 이게 제 생각이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앞서 솔비는 직접 만든 케이크가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의 작품 'Play-Doh'와 유사해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솔비는 표절이 아닌 오마주임을 강조하며 "책임감을 더 갖겠다"고 밝혔다.

psyon@mk.co.kr

사진|솔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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