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에서 현금 상자 훔쳐 달아난 페루인 국내 송환

[경찰청 제공]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현금 상자를 훔쳐 달아난 외국인 3명 가운데 1명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인터폴 국제 공조 수사로 스페인에서 붙잡은 페루 국적 피의자 A 씨를 오늘 오후 6시쯤 국내로 송환했고 함께 검거된 페루인 B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심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미리 복사해 둔 열쇠로 슬롯머신 기기 안에 있는 현금 약 2천 4백만원이 든 상자를 들고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직 검거하지 못한 홍콩 국적 30대 남성이 캄보디아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인터폴과 함께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 (epi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066329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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