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아동 학대' 어린이집 교사들 반성문..학부모들 "진정성 없어"

손하늘 sonar@mbc.co.kr 2021. 1. 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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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좌동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6명 전원이 장애아동을 비롯한 원생 10명을 학대해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가해 교사들이 피해 아동들의 부모에게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 아동의 부모들은 "교사들의 반성문 내용이 서로 똑같고 구체적으로 어느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 언급하지 않는 등 진정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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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집 장애 아동 학대 교사들 자필 반성문

인천 가좌동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 6명 전원이 장애아동을 비롯한 원생 10명을 학대해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가해 교사들이 피해 아동들의 부모에게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

교사들은 자필 반성문을 통해 "어떠한 사과를 드려도 상처와 배신감이 풀리지 않을 것을 알지만, 아이들에게 한 행동이 잘못됐음을 알기에 사죄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 아동의 부모들은 "교사들의 반성문 내용이 서로 똑같고 구체적으로 어느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 언급하지 않는 등 진정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인천 서부경찰서는 원생들을 때리거나 사물함에 가두는 등 학대를 한 혐의로 보육교사들을 입건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말 교사들을 차례로 불러 학대가 더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관할인 인천 서구청은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교사들을 자격정지 조치했습니다.

손하늘 기자 (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066325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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