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3·24일 [볼만한 주말영화]
[경향신문]
엇갈렸던 부부에게 너무 늦게 도착한 사랑
세계의 명화 <페인티드 베일>(EBS1 토 오후 10시45분) = 1925년 영국 런던. 냉철한 성격의 세균학자 월터(에드워드 노튼)는 화려함을 즐기는 도도한 아가씨 키티(나오미 왓츠)에게 첫눈에 반한다. 월터의 청혼으로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은 상하이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심한 성격 차이로 그들의 관계는 소원해진다. 이로 인해 키티는 사교모임에서 만난 외교관과 사랑에 빠진다. 아내의 불륜을 눈치챈 월터는 콜레라가 퍼져있는 오지로 의료봉사를 자원한다. 그리고 배신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려는 듯, 그곳에 키티를 데려간다. 오지에서 그들은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차츰 서로를 향한 감정의 변화를 느낀다.
특종과 돈이 결합되자 욕심이 커지는데…
시네마 <나이트 크롤러>(OBS 일 오후 10시5분) = 적나라한 사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TV 매체에 팔아 넘기는 ‘나이트 크롤러’. 루이스(제이크 질렌할)는 우연히 교통사고 현장에서 이들을 목격한다. 큰돈을 벌기 위해 나이트 크롤러가 되기로 결심한 그는, 즉시 캠코더와 경찰 무전기를 구입하고 사건 현장에 뛰어든다. 그렇게 첫 거래에 성공한 루이스는 지역채널의 보도국장 니나(르네 루소)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다. 더 자극적인 뉴스를 원하는 니나와 그 이상을 충족시키는 루이스. 이들은 남다른 감각으로 최상의 시청률을 만들어낸다. 자신의 촬영에 심취한 루이스는 보다 더 완벽한 특종을 위해 사건을 조작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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