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자 양극화'..여권 대선주자 3인의 해법은?

조명아 2021. 1.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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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코로나19 피해 보상 대책을 두고 여권 내 대선주자인 이낙연 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총리의 해법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이 대표는 이익공유제, 이 지사는 재난지원금, 정 총리는 손실보전법을 대표 정책으로 제시하고 드라이브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국회를 찾아오는 소상공인들의 호소는 늘 어제보다 오늘이 간절합니다.

[이현영/대한볼링장협회] "임대료 감당 안 됩니다. 결국은 죽을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제발 1시간 만이라도 연장을 해달라는 거죠."

심화 되는 'K양극화' 해법으로 상생협력 이익공유제를 제시한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플랫폼 업계를 시작으로 재계와 적극적인 접촉에 나섰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상생과 연대가 플랫폼 기업들을 더욱 더 튼튼하게 키우고 발전시키는데 힘이 되도록 저희들도 지혜를 짜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본소득' 브랜드를 앞세운 이재명 경기지사는 고심 끝에 설 이전인 다음 달 초쯤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지난 20일)] "하루 생활비에도 거의 못미칠 소액을 지원받았다고 해서 방역에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자영업자 손실보전' 법제화 주도에 나선 정세균 총리는, 오늘은 밤 9시 이후 영업 규제를 비판한 야당 정치인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힘들어하시는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파고들어 선거에 이용하려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서로 간 협공과 견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일단 최근 지지율 1위인 이재명 지사의 재난지원금 정책이 이낙연 대표로부터는 "왼쪽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한다", 정세균 총리 측으로부터는 "포퓰리즘"이라는 견제를 받는 양상입니다.

이 지사는 재정건전성 문제를 우려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공개 비판하며 정 총리와 협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3인 3색' 정책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이익공유제는 '관제기부' 논란, 기본소득과 손실보전은 재정 문제를 돌파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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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기자 (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66309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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